선생님 말씀
"사회생활 틈틈히 정진을 하고 계신다니 그 정성이 부럽습니다.
바다 이야기를 한번 해 볼까 합니다.
바다에 파도가 치고 있습니다.
인연에 의하여 잠시 일어났다 가라 앉을 파도라는 이 존재는 - 자기가 파도인 줄만 알고 인연에 의해 잠시 일어났다 가라 앉는 생노병사에 의한 자신의 존재가 무기력하게만 느껴집니다.
또 옆에서 다른 큰 파도가 자기를 덥쳐 자신의 존재를 위태롭게만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파도가 자신의 진아를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자신의 진아 - 곧 자신이 바다임을 깨닫게 되자 자신아님이 없음을 알게되어 이런 고통의 문제를 해결하게 되었습니다.
우리도 어찌보면 천지라는 바다의 파도와 같은 존재인지도 모릅니다.
우리의 진아 - 곧 천지라는 바다를 깨닫기 위해선 파도라는 의식, 자아라는 개념을 지워나가야겠지요.
저의 견해론 "비움"이란 이 자아개념의 비움입니다.
요가의 차크라의 단계적 진전도 어찌보면 이 "비움"이란 개념의 성취도 이겠지요.
"자아라는 개념" "나라는 개념"을 쌓아 나가는 수련은 바다에 이는 큰 해일이 되어 파도라는 개념에서의 성취도도 있고 신통묘용한 능력을 가질지라도 결코 바다라는 진아는 발견하지 못 하고 큰 파도의 하나로써 인연에 의하여 다시 가라앉을 것입니다.
그러므로 "쌓는 수행" 보다 "비움의 수행"이 정도라 하여 지금까지 전하여 온 것 이겠지요.
그런데 여기에 주의점도 있습니다.
원효성사께서 비유하여 말씀하셨듯이" 바다물은 바다물인데 바가지 위에 담겨져 바다 위에 떠 있는 바다물"입니다.
이 바다물이 완전한 바다물이 되기 위해선 자아라는 바가지를 깨야만이 완전한 하나의 바다물이 될 것입니다.
전에 제가 = 묻고 답하기2에 (수련에도 단계가 있습니다 - 그 것이 바로 차크라입니다 편에 언급한 바 있음) 말씀드린 바 있듯이 지식으로 모든 것이 이해되는 단계는 중단전이 깨져 제5차크라(지무생사의 경지)에 도달함이지 완전한 합일은 아닙니다.
진아와의 완전한 합일은 이 바가지가 깨짐(체무생사의 경지) - 즉 몸이 알에서 깨어나는 것입니다.
이때서야 어찌보면 참공부의 시작이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사람공부 내용은 인편에 정리해 놓았습니다.
이미 선인들이 미리 가신 길이지만 제 나름대로 체계적으로 해설해 놓았으니 많은 참조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본인의 수행경지는 차크라편을 참조하세요.
"비움"의 공부가 진공부입니다.ㅡ끝 ㅡ
^^* 행복한 하루 되십시요^^*
요즘 날씨가 덥고 추운게 어쩜 이렇게 우리네 살아가는 사람들의 변화무쌍한 마음과 같을까...
살아가는게 늘 재밌고 즐겁고 행복하다고 말하지만, 사는게 그 어디 그런건가..
안을보고 밖을 보고 ..다른집 아이들 자라는 모습을 보고..온통 이리 저리 돌아보면..
걸리지않는게 없는게 우리네 살아가는 모습인것을...
능력없고 철없고 게으른 부모 잘못만나 한 참 재밌게 세상사에 길들여질 나이에..
벌써부터 애어른처럼 살아가는 아이들을 보며...
수행이란? 그저 내가 내 인생을 열심히 살아가는게 최고라고 생각하는 자기 합리화에
앞장서는 사람으로 살아가는데...
어쩔 도리 없이 태어난 운명과 .. 맺어진 인연속에....
또 다시 옛길을 걷듯.. 타고난 성격에 못이겨..방방거리며.. 이리 충돌..저리 충돌..
노파심많은 성격에 득도없는일에 감나와라 배나와라 하는격이 되어버린 요즘..
이젠 수행이니.운세니.. 마음비우니 ..등 격식을 내세우지 않기로..
대중속에 조용히 파묻혀 그냥 그런가보다 라고 옆에서 지켜보는게 편한 세상사..
요즘 세상은 하도 수상하여 .. 진실이 통하지않고.. 순수가 살아있지 않기에
자칫 모두 이상한 사람으로 오해하는일이 더 많은 세상민심...
건강한 하루를 위한길에.. ^^* 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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