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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주택시장 `반짝 호전`…2월 판매 5.1% 증가

우리옹달샘 2009. 3. 25.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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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주택시장 `반짝 호전`…2월 판매 5.1% 증가
미국 주택시장 지표가 잇따라 회복세로 나타나 훈풍의 전조가 아니냐는 기대를 주고 있다.

미국 부동산중개인협회에 따르면 2월 중 기존 주택판매 실적은 472만채(연율 환산 기준)로 전달보다 5.1% 증가했다.

시장 전문가들이 예상한 445만채를 크게 웃돈다. 증가율로는 2003년 7월 이후 5년 반 만에 가장 높은 수치다.

이에 앞서 발표된 신규 주택 착공 실적도 전달에 비해 22.2% 증가한 것으로 나와 시장 분위기를 북돋웠다.

상무부 발표에 따르면 2월 중 신규 주택 착공 실적은 58만3000채(연율 환산 기준)로 전달 대비 22.2% 급증했다. 전달 대비 상승폭으로는 1990년 1월 이후 19년 만에 최대다.

하지만 전반적인 주택 관련 실적은 아직 지난해에 비해 부진한 상황이어서 2월 주택시장 관련 지표는 반짝 반등에 그칠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다.

[워싱턴 = 윤경호 특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