측면도로·휴게시설 갖춘 완충녹지 조성 2014년 완공
경부고속철도 대구 도심구간 공사와 함께 고속철도 주변 도로, 완충녹지 조성 사업이 오는 20일부터 본격 시작됨에 따라 도심 환경이 크게 바뀔 전망이다.
대구시는 20일 오후 서대구화물역에서 경부고속철도 대구 도심구간 건설 기공식을 한다.
서구 상리동 서대구화물역~수성구 만촌동 11.5㎞ 구간에서 진행되는 이 사업은 본선과 주변 정비공사로 나눠 한국철도시설공단과 대구시가 각각 추진하며 1조 3천107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돼 오는 2014년 7월 완공될 예정이다.
이 사업으로 고속철도가 통과하는 구간 양측에는 폭 10m, 총연장 9.2㎞의 측면도로가 개설되고 운동 및 휴게시설을 갖춘 5.5㎞ 녹지대가 조성돼 시민의 휴식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또 고가차도 1곳, 지하차도 8곳, 육교 1곳 등 10개소의 입체 횡단시설물이 들어선다.
시는 지역 경제활성화를 위해 공구를 분할해 이들 공사에 지역 업체가 최대한 참여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정비사업은 선우종합(측면도로1공구, 열병합발전소~비산지하차도), 명국종합(측면도로2공구, 비산지하도 북편~대구역북편)청진건설(측면도로3공구, 비산지하차도 남편~대구역 남편), 에스디건설(측면도로4공구,대구역 동편~동대구역)수성종합(측면도로5공구, 동대구역 동편~수성구 만촌동), 서한(효목교량) 등 지역 건설업체가 맡는다.
본선(KTX)은 SK건설과 롯데건설, 남광토건이 담당한다.
한국철도시설공단은 오는 2010년 개통 예정인 대구~부산 경부고속철도 2단계 사업과는 별도로 대구, 대전 도심 통과구간 공사를 한다.
대구시 건설관리본부 관계자는 "이 사업이 완료되면 대구 도심을 동서 방향으로 관통하는 경부고속철도 주변의 열악한 주거환경이 크게 개선되고 주변 지역 개발도 촉진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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