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부품주행시험장이 올해 상반기 대구 달성군 달성제2공단 인근(구지면 화산·창리 일원)에 착공된다. 장차 규모도 당초보다 3배로 확장될 이 시험장이 만들어지면 지능형교통체계(ITS) 구축을 통한 자동차 부품산업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대구시와 대구경북자동차부품진흥재단에 따르면 자동차부품주행시험장은 당초 13만8천800㎡에 주행시험로 8만㎡로 계획했다가 면적만 3배 가량 확장을 추진중이다.
3년 이내 도입될 예정인 자동차부품의 자가인증제도가 본격 도입되면 급격한 수요증가가 일어나고 표준화 규격에 능동적인 대응을 위해 국제인증 시험요건을 갖춘 주행시험장이 필요, 확장을 추진케 됐다.
1단계는 2010년까지 사업비 287억원을 들여 13만8천800㎡에 주행시험로 8만㎡와 지상 3층 규모의 시험관리동을 갖춘 시험장을 건립한다. 이달부터 토지보상 계획 공람공고와 감정평가 등을 실시한 후 6월쯤 착공해 내년 7월쯤 완공할 계획이다.
ITS전문가 자문회의에서 2015년 이후는 모든 차량이 최소한의 ITS부품을 부착할 수 있다는 전제하에 시험로의 순환로 차로를 당초 2차로에서 3차로로, 범용로 경우 조향성능시험시 50m 폭은 70m로 확장하기로 했다.
오는 2010년 8월 시작되는 2단계 사업은 443억원을 들여 37만6천800㎡ 부지에 1단계보다 2배 이상 큰 주행시험로(17만8천389㎡) 등을 갖출 계획이다.
ITS기반 지능형자동차부품시험장 확대를 포함한 지능형자동차 상용화 연구기반 구축 및 기술개발사업을 위한 예비타당성 조사는 4∼5월 나올 예정이다.
한편 경기침체로 자동차부품산업이 위축되면서 주행시험장 건립을 위한 민자부담금은 42개업체에서 14억8천만원을 출연하기로 했으나 현재까지 53%인 7억8천여만원(22개 업체)만 확보됐다.
이에 대해 재단 관계자는 "자동차 부품산업이 위축되면서 출연금이 제 때 출연되지 못할 경우 사업 추진에 차질이 발생할 수도 있는 만큼 출연금을 내지 못한 업체에 독려를 하는 한편 현대자동차와 현대모비스 등에 출자를 유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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