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혼을 적시는 그리움

[스크랩] 함께 할 수 없나봐요

우리옹달샘 2009. 3. 17. 00:44
728x90



나의 사랑
그대가 보고 싶어 죽고 싶어요

저 만치 켜둔
컴퓨터에서 음악이 흘러요

얼마나 보고 싶으면
죽고 싶을 까요
단순하게 만 듣던 노래 가사인데

오늘은 더 애절하게 들려요
당신이 못견디게 그리워서 인가봐요

그 마음이 바로
내 마음인 것을요

내가 하고 픈 말을
대신 읊어 주는 노랫말에
할 말을 잃고 한 참을 듣고 있습니다

눈물이 흘러
가슴을 적시는 줄도 몰랐어요

눈물에 젖은
두 눈이 빨갛게 충혈되는 것도 몰랐어요

그저
가슴이 아려오고
마음을 진정할 수가 없네요

진정 힘든 이 고통이
당신을 보아야만 가라 앉을 텐데요

당신 오신다는 그 날까지
어떻게 견뎌야 할까요
얼마나 더 아파야 할까요
사랑의 아픔이
참 아름답다 생각했던 적도 있었지요

아름다움은
고통을 이겨낸 자의 승리품이라 는 말

참 얄밉습니다
어떻게 이겨내란 말 인지
무엇을 이겨내란 말 인지

이겨낼 고통
승리픔 이런 말이 무슨 소용 있을까요

그저
당신만이 그립고
당신만이 보고프고
당신만 있으면 아픔따윈 없을 텐데

사랑만
그저 당신 만
함께 하면 될 텐데

 

함께 할 수 없나봐요

내 맘 이토록 아려오는데

 

 

 



출처 : 흐르는 자연의 향기 속으로
글쓴이 : 바다 원글보기
메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