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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STX엔파코 지역경제 희망 `부상`

우리옹달샘 2009. 2. 28.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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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X엔파코 지역경제 희망 '부상'
성서첨단산업단지 내 조선엔진부품공장 건설…6월 1차 준공
 

금융위기 여파로 지역경제가 위축되고 있는 가운데 구삼성상용차부지(대구시 달서구 호산동)에 대규모 조선용 엔진부품공장이 웅장한 규모로 그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STX엔파코(주)가 성서첨단산업단지 내 부지 8만5천288㎡에 지난해 4월 공장을 착공한 이후 세계적인 경기불황에도 아랑곳없이 현재 45%의 공정률을 보이며 순조롭게 공장을 건설하고 있다.

특히 대구공장의 건설을 총 지휘하고 있는 이상두 사업본부장은 "당초 투자계획이 1300억원 규모에서 시설·장비투자의 증가로 약 2000억원 가량으로 증대될 것으로 예상되며, 협력업체도 지속적으로 지역부품업체로 대체할 계획"이라고 밝혀 지역경제의 희망으로 부상하고 있다.

STX관계자는 "지난해 연말 카고펌프테스트동과 터보차저공장동이 준공된 데 이어 올해 상반기에는 크랭크샤프트공장(2공장동)과 첨단소재공장(3공장동)과 R&D동을 착공할 계획으로 단계별 투자가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김환묵 부장은 "3개 공장동과 R&D동이 최종 완공되는 시점인 내년 4~5월까지 계속 공사가 진행될 예정이나, 먼저 생산가동 준비를 마친 터보차저공장의 개소를 기념하여, 올 6월경 STX그룹 임원과 지역인사들을 초청해 1차 준공식을 개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대구시 투자유치단장은 "본 공장이 최종 완공되면 향후 1000여명의 고용창출효과와 연간 1조 5천억원의 생산유발 효과가 추정된다"면서 "특히 R&D투자의 확대와 향후 기계, 전기, 전자, 금속 분야 우수 인력을 확보하기 위해 지역학교의 추천에 의한 채용방안을 적극 활용할 계획이므로 취업난 고충을 겪고 있는 지역대학에도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무환기자 pmang@kyongbu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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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중앙부동산경제연구소
글쓴이 : tojisa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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