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앤씨건설의 글로벌마스터 박찬성 대표가 최근 '최근 영주지역 상황에 대한 입장'이라는 글을 통해 판타시온리조트을 둘러싼 각종 의혹과 공사재개 등에 대한 자신의 심경을 밝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박 대표는 성명서를 통해 “판타시온 부도 이후 이를 둘러싼 온갖 유언비어들이 일부 언론을 통해 마치 사실 인양 보도됐고 검증 되지 않은 보도를 사실인양 믿고 이로 인해 시민 여론이 마치 자신과 회사가 엄청난 비리를 저지른 부도덕한 기업체로 내몰리고 있는것 같아 안타깝다”며 “올바른 상황을 시민들에게 알리고자 성명서를 발표하게 됐다”고 전했다.
지자체 민자유치사업의 성공사례로 평가받아 대통령에게 보고 됐던 영주판타시온 리조트 조성사업은 이앤씨건설이 동양최고의 물놀이 시설과 골프장 등 리조트 조성사업에 1천500억원(공정율 75%)을 투입, 공사를 진행했다. 하지만 최근 국제적인 금융위기로 여파로 인한 대출차단과 원자재가격 폭등의 악재가 겹쳐 지난해 10월 만기도래한 191억 원의 어음을 결제하지 못해 부도처리 된 바 있다.
영주 판타시온은 지난 2007년 5월 영주시와 협약을 체결하고 작년 7월 워터파크 개장과 11월 말 1차 콘도가 준공되면 지역 레저인구의 역외유출을 방지하는 효과는 물론 전국 관광객의 유입으로 영주시 홍보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고 영주시가 경북 북부권의 관광휴양 거점도시로 발전할 것으로 기대를 모았었다.
부도 전 하루 300~1천200여명의 상시 근로 일력과 300여명의 직업들로 활기찬 모습으로 시민들에게 부푼 희망과 꿈으로 다가섰던 판타시온 리조트 공사는 완공 2~3개월을 앞두고 현재공사가 중단된 상태다.
특히 박 대표는 “고향사랑으로 시작한 투자사업이 일부 잘못 된 여론으로 힘들고 어렵지만 결코 이에 밀리지 않는 초심 돌아가 기필코 공사를 재개 하겠다”며 “일각에서 불거진 시공무원과 시의원들의 판타시온 리조트에 특혜 로비설은 어불성설”이라 말했다.
그는 “현실적으로 판타시온리조트의 여름시즌 오픈을 겨냥한 마무리 공사를 위해서 반드시 3월 이전에 공사를 다시 시작 하도록 하겠다” 밝혔다.
영주=권용성기자 @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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