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고층주상복합 부지 분리매각설 등 난무
행정구역상 경산이지만 대구지하철 2호선 연장구간이며 월드컵 및 달구벌 대로와 연결되는 대구 생활권으로 지역민들의 관심을 끌어온 경산 중산지구 개발이 지연되고 있다.
더욱이 개발이 지연되면서 초고층 주상복합 단지 등으로 대구의 랜드마크를 만들겠다던 개발업체가 부지를 분할 매각하려 한다는 등 온갖 억측이 난무하고 있다.
(주)중산도시개발은 경산시 중산·옥산동 일대 구 새한 부지 80만 4천㎡에 60층에 이르는 초고층 주상복합 단지 등 6천500가구의 주거시설 조성키로 했다.
경산시와 (주)중산도시개발은 지난해 10월가진 시민보고회에서 전문기관에 용역결과 새한부지 개발로 291억원의 개발이익이 예상되며 이익금은 경산시가 받게된다고 발표했다.
당시 부동산분야 전문가들은 대구속의 '경산'으로 수성구에 비해 아파트 가격이 낮아 신혼부부나 은퇴자 등이 생활하기에 좋아 경쟁력이 충분하다고 전망했다.
이에 따라 중산개발은 일부 도시계획을 변경하고 지난 5월 경산시로부터 부지내 기반시설과 관련한 1차 실시계획 승인을 받아 사업추진에 박차를 가해왔다.
그러나 6천500가구 아파트단지 건설사업 등 중산개발과 양해각서를 체결한 D건설이 사업을 포기하는 바람에 중산지구 개발사업이 차질을 빚고 있다.
중산개발 관계자는 "용역 당시에는 건설경기가 좋았지만 시공업체를 구하지 못해 어려움이 있다"면서 "단지내 공원실시계획 인가신청 등 차질없이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정근 경산시 도시과장은"중산지구 개발 지연으로 전체적인 지역개발에 미칠 영향은 예상되지만 워낙 싼값에 부지를 매입해 개발이익금 환원은 문제없다"고 확신했다.
한편 한나라당 김효재의원은 지난 8일 군인공제회 국감에서 중산지구 개발과 관련, 자본잠식 상태인 부동산 개발업체에 특혜투자 의혹을 제기하고 자금회수에 문제가 없느냐고 따졌다.
지역 부동산 업계는 중산도시개발이 군인공제회로부터 3천700여억원의 자금을 빌렸으나 이 부지 매입 후 대구지하철 2호선의 경산연장확정 등으로 2배이상의 가치가 있는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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