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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낙동강 유역 호국체험의 메카로…3개 공원사업 확정

우리옹달샘 2008. 8. 12. 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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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동강 유역 호국체험의 메카로…3개 공원사업 확정
 연구 용역 최종 보고…빠르면 내년부터 공사
칠곡군을 다크 투어리즘(Dark Tourism) 명소로 바꿔 줄 낙동강 호국평화공원 조성사업 개발 방향이 최종 확정됐다.

 

 경북도 낙동강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추진되고 있는 이 사업은 6·25전쟁의 최대 격전지인 칠곡군 낙동강 유역에 전쟁기념 평화공원을 조성, 호국체험관광의 메카로 육성하기 위해 추진되고 있다. 총 사업비는 760억원이 넘는다.

20일 (재)한국문화관광연구원이 칠곡군에 제출한 기본계획 연구용역 최종보고서에 따르면 이번 사업에는 유학산 호국평화공원 조성, 낙동강 체육생태공원과 낙동강 호국휴양공원 조성사업이 포함돼 있다.

칠곡군 석적읍 성곡리 일원에 들어설 유학산 호국평화공원은 기존의 유학산 6·25 격전지 탐사로 및 등산로와 연계해 조성된다. 휴양·레저지구, 전쟁체험지구, 상징·기념지구로 세분해 유스호스텔·콘퍼런스센터·유격챌린지코스·호국전시관·야외공연장·전망타워 등이 갖춰진다. 총 사업비는 350억원 규모로, 유스호스텔 등 민간투자사업으로 추진하는 일부시설을 제외한 나머지는 전액 국비지원을 전제로 하고 있다.

석적읍 포남리 일원에 조성될 낙동강 체육생태공원은 체육공원·생태공원지구로 나눠 실내스포츠센터·카트경기장·야생초화원·생태정화학습원·관찰데크 등을 설치할 계획이다. 투자사업비는 344억원가량으로 추정된다.

왜관읍 왜관리와 약목면
관호리 일원의 낙동강 왜관철교 주변개발에 투입되는 예산은 총 69억원. 이곳은 최근 등록문화재로 지정 예고된 왜관철교의 주변 환경과 연계해 호국휴양공원을 조성, 지역 특성을 살린 호국테마 자원으로 적극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왜관철교에 야간조명과 분수를 설치하고 주변 자고산에는 호국체험등산로가 개설된다.

칠곡군은 낙동강 호국평화공원사업 추진으로 인한 경제적·사회문화적 파급효과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 '한국전쟁의 마지노선'이라는 테마성을 적극 살려 세계적인 다크 투어리즘 명소로 거듭날 경우 '랜드마크'로서의 활용성이 엄청나기 때문이다. 사업은 빠르면 내년 추진될 전망이다. 현재 사업비 확보가 확정된 단계는 아니지만 정부 내에서 긍정적으로 검토가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칠곡군 관계자는 "현재 경북도와 국방부·국가보훈처·문화재청 등 관련기관과 구체적 협의가 진행되고 있으며, 예산 확보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면서 "사업이 원만히 추진될 경우 칠곡군은 전쟁문화유산과 관련한 호국의 메카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다크 투어리즘(Dark Tourism)= 역사적으로 비극적이거나 잔학무도한 사건이 일어난 곳 또는 그런 사건과 관련 있는 곳을 여행하는 것. 대표적인 곳으로 아우슈비츠(폴란드), 뉴욕 그라운드·진주만(미국), 킬링필드(캄보디아) 등이 있다.

출처 : 지앤지 공인중개사 http://gngon.net
글쓴이 : 지앤지 부동산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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