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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구미 5공단 후보지 산동·해평면 부동산 꿈틀

우리옹달샘 2008. 8. 6. 0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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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 5공단 후보지 산동·해평면 부동산 꿈틀
 땅값 두배 가까이 껑충…투기 바람

 토지거래허가지역 지정 서둘러야

 

낙동강으로 동서로 양분된 구미시의 강동지역인 산동·해평면 일대가 새로 조성할 구미5공단 후보지로 떠오르면서 부동산 투기조짐이 나타나고 있다.

낙동강 동쪽 진미·인동·양포동, 산동면에는 구미2∼4공단이 조성돼 있고, 새로운 대형 개발사업인 구미경제자유구역(6.26㎢)과 구미4공단 배후단지(2.44㎢) 부지가 산동면과 옥계동 일대로 확정돼 있다.

지난 3월 이명박 대통령이 구미4공단에서 지식경제부 업무보고를 받을 때 경북도와 구미시가 건의해 가시화된 9.9㎢(300만평)의 구미5공단 조성사업은 한국수자원공사가 타당성 조사를 벌이고 있으며, 조만간 결과가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당초 계획대로 구미5공단이 조성된다면 후보지는 구미4공단이 들어선 산동면 또는 인접 지역인 해평면 일대가 유력할 것으로 예측된다. 구미시도 경북도청을 유치하려다 무산된 해평면 일대에 구미5공단으로 조성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구미경제자유구역과 구미4공단 배후단지 후보지는 2006년 11월 토지거래 허가구역으로묶여 거래가 뜸하지만 개발 예정지가 확정되지 않은 구미5공단은 사정이 다르다.

구미5공단 후보지로 거론되는 해평면과 산동면 일대는 몇달 전부터 부동산 투기바람이 불고 있다. 구미시내 일부 부동산 중개업소는 구미5공단 토지거래를 주선한다는 현수막까지 내걸고 영업을 하고 있다.

해평면 모 부동산중개사무소 관계자는 "부동산 업계는 해평면을 구미5공단 후보지로 예상하고 있다"면서 "부동산 거래를 문의하는 사람이 하루 평균 10명 안팎에 이르나 거래는 잘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3.3㎡당 13만원에 거래되던 전답이 구미5공단 조성이 가시화된 뒤 23만∼24만원을 호가하는 등 올해 연초에 비해 평균 50%가량 뛰었다는 것. 해평면내 건축허가 건수도 지난 한해동안 39건에 그쳤으나, 올해는 지난달 말까지 57건이나 됐다.

이에 따라 부동산 투기바람을 잠재우면서 대형 개발사업을 순조롭게 추진하려면 구미5공단 조성계획을 빨리 확정해 토지거래 허가구역으로 묶는 등 후속대책이 마련돼야 할 것으로 지적된다.

출처 : 지앤지 공인중개사 http://gngon.net
글쓴이 : 지앤지 부동산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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