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소식(투자정보 및 스크렙)

서울 서남권 ' 신경제중심지'로 탈바꿈

우리옹달샘 2008. 6. 26. 14:39
728x90
서울 서남권 '신경제중심지'로 탈바꿈
서울시, '서남권 르네상스' 개발 계획 발표

 
-->
회색빛 준공업지대가 밀집한 서울 서남권 지역이 산업과 업무, 금융, 연구.개발(R&D) 등 각 4개의 '신경제 거점축'과 '특성화 거점'으로 특화돼 중점 개발된다.
 
서울시는 25일 낙후되고 침체된 서남권 지역을 서울의 경제 중심지로 대대적으로 개발하기 위해 이같은 내용의 '서남권 르네상스 프로젝트'를 마련, 추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시는 서남권을 4개 '경제 중심축'으로 나눠 영등포~신도림~가산~시흥에 이르는 지역은 지식.창조.문화산업의 허브로 조성하고, 여의도~양화~가양~마곡~공항으로 연결되는 지역은 국제금융과 바이오메디 산업의 중심축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여의도~영등포~목동 축은 업무복합공간으로
 
또 여의도~영등포~목동 축은 인천경제자유구역과 연계한 업무복합공간으로 만들고, 서울대~숭실대~중앙대로 이어지는 지역은 R&D 밸리를 조성해 IT, BT산업의 중심지로 발전시킨다.
 
시는 특히 마곡지역에 2013년까지 5조1천600억원을 투입해 첨단산업과 바이오메디 허브로 개발하고, 여의도는 국제금융지구, 영등포는 첨단정보와 유통복합공간, 신도림은 복합업무 생활공간으로 집중 육성할 예정이다.
 
시는 아울러 2015년까지 2천억원을 투입해 장기전세임대형 산업시설인 '산업Shift'를 건립해 192개 업체를 입주시키고, 게임산업의 메카 역할을 수행할 '서울 디지털콘텐츠 콤플렉스'도 건립할 방침이다.
 
  문화시설도 대폭 확충
 
이와함께 안양천과 도림천을 생태하천으로 복원하고 'W'자형 거점휴식공간을 조성하는 등 공원.녹지시설을 대폭 확충하고 미술관과 박물관, 도서관 등의 문화시설도 확충해 주거환경을 대폭 개선하기로 했다.
 
오세훈 시장은 "서남권 르네상스 프로젝트는 지역 주민들의 주거환경 개선과 경제활력 창출을 동시에 도모하는 지역개발의 새로운 모델"이라며 "주거와 공장이 혼재된 이 지역을 산업.주거.문화공간으로 기능을 분리해 새로운 도시를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