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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땅값 '西高東低' … 서해안 5년간 200%이상 ↑
한국경제 | 기사입력 2008.06.22 18:30
최근 5년간 경기도 화성시의 공시지가가 무려 274% 상승하는 등 아산 평택 등 서해안 주요 지역의 땅값이 2배 이상 올랐다.
반면 동해안은 태백을 제외한 속초 강릉 등 주요 지역의 땅값 상승률이 25~45% 선에 머물렀다.
22일 국토해양부가 조사한 2004~2008년 5년간 공시지가 상승률(매년 1월1일 기준) 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 서해안 지역과 동해안 지역의 땅값 격차가 점점 벌어지는 서고동저(西高東低) 현상이 고착화되고 있다.
서해안은 기업 유치와 각종 개발 계획에 힘입어 최근 5년간 공시지가가 2~3배가량 치솟았다.
실제 매매가 이뤄지는 땅값은 이보다 훨씬 높은 4~5배가량 오른 것으로 추정된다.
화성시는 5년간 공시지가가 274% 올라 상승률에서 전국 1위를 차지했다.
그 뒤를 이어 아산이 264%,평택이 258% 올랐다.
인천에서는 옹진군이 240% 상승했고 중구·연수구·남동구·서구·강화군 등이 100~186%의 상승세를 보였다.
충남 홍성군과 당진군이 각각 150%,141% 올랐고 호남에서는 전남도청이 옮겨간 무안이 유일하게 100% 넘는 118%를 기록했다.
반면 동해안 쪽은 전국 땅값이 일제히 오른 2004~2005년에 함께 상승했다가 2006년부터 제자리를 맴도는 등 5년간 30~40% 안팎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콘도 등 휴양시설 외에 기업을 유치하지 못한 데다 대형 개발사업조차 거의 없기 때문이다.
강원도에서는 강원랜드가 들어선 태백시가 82% 올랐을 뿐 속초 삼척 동해 강릉 등의 상승률은 25~44%에 머물렀다.
경북 청송군과 울진군은 5년간 각각 45%,43% 올랐으며 포항 남구와 울산 북구의 땅값 상승률도 각각 39%와 34%에 그쳤다.
박원갑 스피드뱅크 소장은 "서해안은 인천에서 아산 서산을 거쳐 무안까지 전 지역에 대규모 개발벨트가 형성돼 있다"며 "여기에다 중국과의 교류 확대에 따른 개발 압력이 거세 땅값의 서고동저 현상은 더 심해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김문권 기자 mkkim@hankyung.com
반면 동해안은 태백을 제외한 속초 강릉 등 주요 지역의 땅값 상승률이 25~45% 선에 머물렀다.
22일 국토해양부가 조사한 2004~2008년 5년간 공시지가 상승률(매년 1월1일 기준) 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 서해안 지역과 동해안 지역의 땅값 격차가 점점 벌어지는 서고동저(西高東低) 현상이 고착화되고 있다.
서해안은 기업 유치와 각종 개발 계획에 힘입어 최근 5년간 공시지가가 2~3배가량 치솟았다.
화성시는 5년간 공시지가가 274% 올라 상승률에서 전국 1위를 차지했다.
그 뒤를 이어 아산이 264%,평택이 258% 올랐다.
인천에서는 옹진군이 240% 상승했고 중구·연수구·남동구·서구·강화군 등이 100~186%의 상승세를 보였다.
충남 홍성군과 당진군이 각각 150%,141% 올랐고 호남에서는 전남도청이 옮겨간 무안이 유일하게 100% 넘는 118%를 기록했다.
반면 동해안 쪽은 전국 땅값이 일제히 오른 2004~2005년에 함께 상승했다가 2006년부터 제자리를 맴도는 등 5년간 30~40% 안팎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콘도 등 휴양시설 외에 기업을 유치하지 못한 데다 대형 개발사업조차 거의 없기 때문이다.
강원도에서는 강원랜드가 들어선 태백시가 82% 올랐을 뿐 속초 삼척 동해 강릉 등의 상승률은 25~44%에 머물렀다.
경북 청송군과 울진군은 5년간 각각 45%,43% 올랐으며 포항 남구와 울산 북구의 땅값 상승률도 각각 39%와 34%에 그쳤다.
박원갑 스피드뱅크 소장은 "서해안은 인천에서 아산 서산을 거쳐 무안까지 전 지역에 대규모 개발벨트가 형성돼 있다"며 "여기에다 중국과의 교류 확대에 따른 개발 압력이 거세 땅값의 서고동저 현상은 더 심해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김문권 기자 mkki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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