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혼을 울리는 향기-음악감상-

[스크랩] 널 바래다주며/박흥준

우리옹달샘 2008. 5. 23. 0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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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널 바래다주며 맑은 눈으로 날 바라보는 너를 보며 사랑한다는 말 보다 더 설득력 있는 말이 없을까 내심 조바심을 낸다 부서질까 만져보기도 망설여 지는 너는 무슨 말이던 맘 편하게 나에게 이야기 하지만 난 너에게 옛날 옛날 사람들이 해오던 그 방식 그 언어밖에 알지 못해 오늘도 한정된 나의 상상에 불만족해 한다 조그만 사랑하고 조금만 그리워 한다는게 사람의 힘으로는 불가능한 일 밝은 웃음 짓고 있는 너를 집까지 바래다 주며 하루 종일 이야기해도 아쉬운 너를 사랑한다는 말을 가슴 속으로 되새기며 어두운 골목길을 걸어 나온다 詩 박흥준 님 착한사슴 옮김
출처 : sarang
글쓴이 : 착한사슴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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