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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청은 3분기 인구이동 통계 결과, 읍·면·동 경계를 넘어 이동한 인구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5%(7만명)이 줄어든 193만9000명이라고 22일 밝혔다. 전분기 대비 증감폭은 16만9000명으로 8.0%나 줄었다. 분기 기준으로 2004년 3분기 186만4000명 이후 가장 적은 수치다. 인구이동 수는 부동산 시장이 본격적으로 침체의 늪에 빠지기 시작한 지난 2분기부터 급감했다. 분기별 증감률을 보면 지난해 3분기 -1.8%에서 4분기 10.9%로 뛰었던 인구이동은 올들어 1분기 1.1%, 2분기 -6.8% 등 확연한 감소세를 보였다. 연령별로도 50대와 70세 이상을 제외한 모든 연령층에서 이동자 수가 전년 동기 대비로 감소했다. 특히 인구이동 주연령층인 20∼30대 이동자 수가 줄어들면서 전체 인구이동 감소세를 주도했다. 20대 이동자 수는 43만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3.1%, 30대 이동자 수는 44만4000명으로 5.4% 줄었다. 통계청 관계자는 “3분기는 여름 이사철 비수기인데다 최근 부동산 경기가 둔화되는 모습을 보이면서 인구이동이 감소했다”며 “인구이동자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50%에 육박하는 20∼30대(20대 22.2%, 30대 22.9%)를 비롯해 대부분 연령대가 줄었다는 점은 그만큼 부동산 시장 경기 침체 여파가 확산되고 있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 수도권(서울·경기·인천) 인구 유입 규모도 감소 추세를 이어갔다. 하지만 전출 초과로 반전되지는 않았다. 3분기 수도권으로 전입한 인구는 12만3000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2.7%(3000명) 감소했다. 전분기 대비로는 5.6%(7000명)이나 줄었다. 수도권에서 전출한 인구는 11만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3.6%(4000명) 증가했고, 전분기 대비로는 4.0%(5000명) 감소했다. 수도권 인구 순이동(전입자에서 전출자를 뺀 값)은 1만3000명 전입초과를 보였다. 수도권에서 충남(2000명), 충북(1000명)으로 전출 초과였지만 나머지 11개 시도는 전입초과였다. 부산이 3000명으로 가장 많은 인구가 수도권으로 떠났고 이어 전북(3000명), 경북(2000명), 대구(2000명) 등이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찬희 기자 chkim@kmib.co.kr <갓 구워낸 바삭바삭한 뉴스 ⓒ 국민일보 쿠키뉴스(www.kukinews.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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