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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물처럼 그렇게 살자

우리옹달샘 2007. 5. 19. 0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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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처럼 그렇게 살자


물처럼 그렇게 살자




물줄기가 커지면 커질수록 점점 더 낮은 곳으로 흐르면서
나무 뿌리를 만나면 나무에 물을 대주고 또 흐르면서
겸양의 도를 일깨워주는 물의 덕이야말로
자꾸만 높아지려다 떨어지는 우리들이
평생 깨우치고 실천해야할 일이란 생각을 합니다.


물의 덕은 씻어내는 공덕과 만물을 키워주는 것,
그러면서 겸양하는 덕입니다.
한 가지를 더 들자면 물은 정성스럽다는 것입니다.
한 방울씩 떨어지는 물이 힘이 없는 듯하지만
돌도 뚫는 것은 끊임없는 정성의 힘입니다.

또한 부드러운 물의 성품은 물이 담기는 그릇에 따라
형체를 자유로이 할 수 있게 합니다.
그런가 하면 서로 합할 줄 알아서 천 갈래 만 갈래로
흩어져 있던 물줄기들이 언젠가는 하나가 되어
바다를 이루게 된다는 사실 앞에서 모두가 하나의 세계에
살고 있다는 열린 마음으로 살아가야 할 것입니다.

또한 물은 멈춰 있을 줄 압니다.
비가 많이 올 때는 방죽이나 저수지에 담겨 있다가
필요할 때 쓰입니다.
사람도 마찬가지입니다.
준비하는 기간이 있어야 합니다.


가던 길을 멈추고 자신을 관조해 보면서
자신의 진정한 가치 실현의 목표를 찾아갔으면 합니다.

출처 : 라벤다
글쓴이 : 라벤다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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