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의 지혜-알뜰살뜰-

콩국수 쉽게 만들기

우리옹달샘 2005. 10. 3.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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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국수 쉽게 만드는 방법

 

1 메주콩을  식구수에 따라 먹을만큼 한나절 쯤 불러 놓는다.

2.불린콩을 비벼서 껍질을 대충 씻어서 잘 씻기지 않으니까

   여러번 행구면서 대충 비벼서 하는게 편하다.

3.콩을 뚜껑열고 삶는다. 푹 무르도록 불 조절을 해서 삶는다.

4. 믹서기에 콩을 넣고 소금약간 넣고 삶은콩물도 넣고 빙 갈아서

5. 삶은 국수 를 준비하고

6. 갈아둔 콩물에 국수 넣고

7. 깨소금 많이 넣고 얼음도 넣고 오이채도 썰어넣고

   기타 기호에 맞게 넣어서 먹으면

간편한 콩국수를  만들어 먹을 수 있음.

남은 콩은 냉장고에 뒸다가 아침에 아이들 학교갈때

우유넣고 갈아서  두유로 마시게 한다.

 

* 콩국수 더 쉽게  만드는 방법 *

 

1.수퍼에서 두부와 우유를 사 온다

2. 두부와 우유를 믹서기에 갈아서

3.국수넣고 기타 필요한 재료넣고 오이  얼음물 깨소금 소금약간

  이렇게 하면 아주 간편하면서도 맛있는 콩국수를 만들수 있다.

 

콩국수를 만들때  꼭 아끼지 말아야할것은

깨소금이다.깨소금을 적게 넣으면 맛이 없다.

중국산 깨라도 잘 씻어서 깊은펜에 잘 볶아서 많이 넣으면 맛이 제일이다.

 

*지난 여름 막바지에 시어머님이 다니러 오셨을때 어머님은 시골에 계셔서

콩국수를 잡수고 싶어도 잘 해지지않는다고 하셔셔

오신 걸음에 맛좀 보시라고 휴가때 친정에서 얻어온 콩으로 국수를 해드렸는데

오전에 컴퓨터 배우러 갔다가 온사이에 콩을 껍질 벗기시느라 애쓰시는 모습을

보며 얼른 해 드렸더니 너무 너무 맛있다고 두그릇씩 잡수실 정도다.

우리 어머님은 내가 해 드리는 음식을 제일 좋아하신다.

물론 아버님도 제일 좋아하신다. (맏며느리들은 원래 어른들 가르침데로 하기 때문에)

시골갈때 한번씩 김치를 한통 갖다 드려도 내가 갖다드린 김치가 제일 맛있다고

잘 잡수시고 한번씩 고디국(다슬기)을  한 찜통 해다 드려도 맛있다고

두 그릇씩 잘 잡수신다.

맛있게 잡수시는 두 분을 보면서 내가  좀 더 잘해드리지 못해서 죄송하다.

맏며느리로 살아가기를 포기한채 그냥 내 몸 아프다는 핑게로 세상을

거꾸로 살아가는 나 자신이 세상에 적당히 타협하지 못하고 살아가는 내가

한심스럽다.철든 며느리 될때까지 기디려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