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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아침 햇살이 한줄기 맑은 출근길에ㅡ상반기결산

우리옹달샘 2024. 6. 14.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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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햇살이 맑은 서쪽  하늘을 보며
출근길 정체되는 차량들 속에
줄을서 잠시  세상을 바라본다


이  얼마나 고운 날들인 가

#성당못가에ㅡ야경


생명이란  또   얼마나 귀중한 순간순간들인가

마지막 잎새에도ㆍ나는 한줄기 빛을 향한 수행길 걸어가리라ㅡ굿데이ㅡ대박

한 시절 동고동락 같이 살아가는
이 거리의 멋진 대장군님 ㅡ안녕♡

ㅡ이 한 장 한 장의 매물판 이력은
가히 14년 전부터 함께 출발한
#평리뉴타운지구전문원조
블로그의 참 인연줄에 감사
ㅡㅡㅡ초보 중개사로 시작한ㅡㅡㅡㅡㅡㅡ14년 차ㅡㅡ현업에 앉아 ㅡㅡㅡㅡㅡ

어제의 고통은 깊은 밤 잠 못 드는
뇌릿속 상념을  애써 지우고 또
지우고 싶은 이  작은 알갱이
세월의 흔적들과 기억들 사이

이제나 저제나

맑은 날들이 올까

그 언제쯤  이  시련과 비련의 삶이
끝이 ㅡ날까

작은 동네 구멍가게에
쇼룸의 진열품처럼
덕지덕지 붙은 하얀 종이 한 장들

이 집은 어느 집
이분은 어떤 걸
이 사람은 또 무슨 간극이 붙어있나

헤아릴 수 없는  물건들 사이

지나온 시절이 더욱더
굵고 진한 빨강 색연필
줄을 그어놓아 보며



아ㅡ벌써
3년이 지났구나

한철 부동산 거래 시장의
바람은

여지없이 이 뜨거운
폭염보다 더한
열기를 뿜어내던 그 시장의 손맛을


잊지 못할  추억과

견디지 못할 기억들

ㆍ순수,
그 아름다운 날들의


잊지 못할  삶의 수행일기




서대구비전을 향한

단  하나의 목표 속에

올곧게  다져온

이 작은 내 앉은 터전에


지나고 나니
그 많은 시련과
그 맛은  고통과 고통이
불과
점 하나 찍어 놓은 것뿐이란 걸

아련한 추억은ㆍ


이즘

다시 찾아오시는

그 정겨운날들의
손님들 사이사이

어찌  우리 소장은

잘 지내셨냐는


안부 인사도

묻지 못할  생ㆍ사의 고락의
시간을   건너온

이즘 부동산 거래현실 속에


반가운  까치소리

봄빛 따라

사무실 앞

플라타너스

늙은 대장군 어깨 위에

맑은 하늘의 기운을
전해 주던 그날들은


얼마나
ㆍ아름다운 세상인가

새들이 지저귀며

봄ㆍ여름ㆍ가을ㆍ겨울
사시사철 꽃이 피고
새가 날아들고
따스한 햇살이 넘치는 동네


정겨운 시절이

영원하길


남아있는
나의  후인들을 위해

노파심 가득

애가 타는 심정 그대로

목소리톤 높은 날들도

이 높은
대명당터에 오시는 분들은


오늘은

또 어떤 빛깔의

인생과  마주할까



거래계약
자잘한 전ㆍ월세
한건 한건을
1달여 간격으로

손님들과  동고동락
함께 하다 보면

언니야 오라버니
그 이상의
진한 핏줄보다 더한
감성과 감동의 순간순간들을


자비와 사랑의 날들을

지혜롭게  현명하게

잘 정리해 드리기 위한


산사의 작은 기도 속에


이  또한 지나가리라


바람이 불고

비가 오니


우리는

낮은 터 처마밑에

운신의 폭을 맞추어 보듯

인생이란

이처럼

시시때때로
찾아드는

이  모는 빛깔의 새날들 속에

잠시  나를  맞기는 것

감사한 마음으로

다시

재 도전

새 출발 하여 보는 날

자영업계의 비극이

한 시절인연 잘못 만난

어리석은 시절을 버리고

당대의  한 인간의 삶의 역사가



빛나는
저  태양처럼

맑고 밝고 영원하길


24ㆍ6ㆍ14일

상반기 결산 마무리하며
옹달샘 2005년 08월부터
ㆍ18년 차
   이어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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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수, 그 아름다운 날들
옹달샘우리 박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