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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 퇴근길 손님맞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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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리롯데 정원에
들어가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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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
이렇게
카메라 작동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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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나
재밌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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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가야 마냥
그림자 밟기
신나게 한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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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당터
밟아 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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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쉬는 영혼의
마음이 어린애처럼
맑아지고
밝아지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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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은
한순간에 뛰어 내려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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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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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땅을 밟으며
땅에 기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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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에서 올라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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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모든
만물의 기운들속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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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 서로
ㆍ
화합과 경쟁속에
ㆍ
윈윈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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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위 바위 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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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 같이
살아가는 존재라는걸
ㆍ
이제나 저제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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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타게 살아온 시대가
저물어 간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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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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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또한 지나가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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옹달샘 우리박소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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