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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사업은 노후화로 폐쇄된 서대구 산업단지 내 옛 농수산물유통공사 이현동 농산물비축기지 부지에 복합지식산업센터를 신축하는 대구지역 1호 경제기반형 도시재생사업이다.
기금·대구시·LH가 공동 출자로 설립한 리츠(REITs)를 통해 제조·업무형 공장 임대공간인 지식산업센터를 조성한다. 2020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내년 1월 착공할 예정이다.
총사업비 약 673억원 중 기금 출자 131억원과 융자 330억원을 포함해 대구시와 LH가 각각 24억원을 출자한다. 대구 기반의 건설사인 서한 등 민간업체도 23억원을 출자한다.
신축 센터는 부지 5433㎡(연면적 3만5000㎡), 지하 2층~지상 9층 규모로 건설되며, 리츠와 대구시가 10년간 임대운영 후 분양할 계획이다.
이재광 HUG 사장은 "이번 사업은 한도확대와 금리인하 등 지난 8월 도시재생사업에 민간투자 활성화를 위해 기금지원 제도를 개선한 이후 처음으로 지원되는 사업장으로 경제기반형 도시재생사업 활성화에 신호탄이 될 것"이라며 "향후에도 HUG는 고용창출과 지역경제 파급력이 큰 경제기반형 도시재생사업에 금융지원을 지속 지원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이미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