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8월 24일 . 내 남은생을 마감하듯~~ . 육신의 겁데기는 시절을 다한듯 . 그 누구보다 나약한 체질에 그 누구보다 억만겁의 고통속에 그 누구보다 천만금의 보물을 얻으며 . 내 일생 내가 걸어온길 . 오십줄 반평생에 세번의 죽음을 사형선고를 뛰어넘어온 생명줄이 짧은 이 육신에 . 짧고 굵게 살아가리라 . 어린시절 화려했던 명성도 서울대가지않음 절대 다른 대학은 갈필요없다며 콧대높게 달리던 금뺏지은뺏지 줄부반장 등 전교 10등안에 ㅋ 장학생으로 졸업한 성적도 모두 다 부질없어라 . 그이후 젊은시절~ (미스코리아 나가라~ㅎㅎ 옆에 언니들 아줌마들 줄노래듣던시절 키가 조금만 컸음ㅎㅎ 콧대가 조금만 더 높았음 ㅊㅊ 지금은 대기업체 광주 모기업체 신부감도 퇴짜놓았던 ㅎㅎ 부끄럼많아서사실은 ㅎ) . 이를 악물고 나 자신과의 싸움에 도전하여 생애 첫 삶의 철학을 바꾼날 . 작은꽃씨하나 척박한 황야에 홀로 싹을 틔우듯 ~ 옹달샘이란 닉네임이 태어나기까지~ 20년간 세월의 기나긴 단잠을 자야했던 시절이 엊그제 같건만 . 또한 세아이 제왕절개로 혹시 나이들어 올지도 모를 자궁근종 기타 등 늘 조심하여야 한다고 신신당부하신 의사선생님 말씀이 엊그제 같건만 . 20년후 혹시 모를 병을 위해 조신 조신 깨끗하게 살아온날이 이젠 더이상 필요없어진날 . 나이듦에 대하여 . 우리가 생의끈을 놓아야할 나이대란걸 이제사 눈앞에 확연히 보이는듯 아직도 이 상태가 실감나지않아 그저 태연히 그려려니 다들 아는병에 별일아니고 감기치료 정도구나 . 의학이 최고로 발달된 대한민국에서 이런걸 병이라 할것도 없구나 다시 생각을 고쳐먹고 다시 한약을 10여년넘게 교통사고때도 다 먹지 못해 무단히방치만해두었던 한약재를 마시며~~ . 젊었을적부터 시도 때도 없이 아픈몸을 걸어다니는 종합병원의 별명 딱지를 떼어본지 . 어언 10여년이 훌 지나갈즈음 . 꼬박 꼬박 한약재를 먹으며 수시로 머리를 식히고 수시로 탁한공기를 피해다니며 . 무진장 헛겁데기랑 많이도 시름했구나 . 늘 한결같은 사랑으로 . 늘 한결같은 긍정의힘을 . 육신과 영혼의 맑음으로 . 구석 구석 내영혼을 씻어주는 . 불멸의 혼을 불러주시는 블로그펜 여러분들께 감사드리며~ . 옹달샘 드림 . 벌써 블로그개설 11년차를 지나가는날 마지막 고비가 되었나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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