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혼을 울리는 향기-음악감상-

[스크랩] 바람이 전하는말-그리고 카카뮤직 해바라기 -모두가 사랑이예요~ 마지막유서처럼 남긴글 -옹달샘 씀

우리옹달샘 2016. 9. 18. 0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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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8월 2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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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남은생을 마감하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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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신의 겁데기는

시절을 다한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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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누구보다 나약한 체질에

그 누구보다 억만겁의 고통속에

그 누구보다 천만금의 보물을 얻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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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일생 내가 걸어온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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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십줄 반평생에

세번의 죽음을 사형선고를 뛰어넘어온

생명줄이 짧은 이 육신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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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고 굵게 살아가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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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시절 화려했던 명성도

서울대가지않음 절대 다른 대학은 갈필요없다며

콧대높게 달리던 금뺏지은뺏지 줄부반장 등

전교 10등안에 ㅋ

장학생으로 졸업한 성적도 모두 다 부질없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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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이후

젊은시절~

(미스코리아 나가라~ㅎㅎ 옆에 언니들 아줌마들 줄노래듣던시절

키가 조금만 컸음ㅎㅎ 콧대가 조금만 더 높았음 ㅊㅊ

지금은 대기업체 광주 모기업체 신부감도 퇴짜놓았던 ㅎㅎ 부끄럼많아서사실은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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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악물고 나 자신과의 싸움에

도전하여 생애 첫 삶의 철학을 바꾼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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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꽃씨하나

척박한 황야에 홀로 싹을 틔우듯 ~

옹달샘이란

닉네임이 태어나기까지~

20년간 세월의 기나긴 단잠을 자야했던 시절이

엊그제 같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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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세아이 제왕절개로 혹시 나이들어 올지도 모를

자궁근종 기타 등

늘 조심하여야 한다고 신신당부하신

의사선생님 말씀이 엊그제 같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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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후 혹시 모를 병을 위해

조신 조신 깨끗하게 살아온날이

이젠 더이상 필요없어진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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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듦에 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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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생의끈을 놓아야할 나이대란걸

이제사 눈앞에 확연히 보이는듯

아직도 이 상태가 실감나지않아

그저 태연히 그려려니

다들 아는병에 별일아니고

감기치료 정도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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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학이 최고로 발달된

대한민국에서

이런걸 병이라 할것도 없구나

다시 생각을 고쳐먹고

다시 한약을 10여년넘게

교통사고때도 다 먹지 못해

무단히방치만해두었던

한약재를 마시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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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었을적부터

시도 때도 없이 아픈몸을

걸어다니는 종합병원의 별명 딱지를 떼어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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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언 10여년이 훌 지나갈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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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박 꼬박 한약재를 먹으며

수시로 머리를 식히고

수시로 탁한공기를 피해다니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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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진장 헛겁데기랑 많이도 시름했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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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한결같은 사랑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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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한결같은 긍정의힘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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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신과 영혼의 맑음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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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석 구석 내영혼을 씻어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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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멸의 혼을 불러주시는

블로그펜 여러분들께 감사드리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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옹달샘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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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블로그개설 11년차를 지나가는날

마지막 고비가 되었나봅니다.

출처 : 공교회
글쓴이 : 옹달샘 우리공인박소장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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