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수 ,그 아름다운날들!(내마음

기나긴터널을 지나온자리에서-막내아들작품전시회 나홀로아리랑 열어보며~옹달샘드림

우리옹달샘 2015. 11. 17.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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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나긴 터널을 지나오며~막내아들 고3마지막 추억한장 남겨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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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응애산 못가에 자리한  도남동 터전을 지키는 당산나무 대장군앞에

                                                                                      두손모아보듯~~ 산다는건 다 그런것~~

                                                     마지막 이 길을 떠나기전~작은 추억한장 남겨보리라~~즉흥적인 도발사태처럼

                                   막내아들 등교후 엄마 차에 싣고 집에 갖다 두라는 그동안 연습한 그림들을 한보따리 받아들고

                                  뒤돌아 달려와   덥석 대장군께 한보따리 선물을 풀어놓는날~ 괴짜아들 홧팅!!!

                                      첫차를 타고 기나긴 인생길 첫출발하는 막내아들에게~~

                                      기나긴 터널을 지켜보는 소녀의 꿈과 희망을 안고 다시 한번  열정의나래 펼쳐보길 바래보며~~~

 

 

 

 

 

 

 

 

 

 

 

 

 

 

 

 

 

 

 

 

 

 

 

 

 

 

 

고3 기나긴
터널을 지나온자리

응애산 못가엔

옹달샘
막내아들 자칭 천재화가를위해
나홀로  작품전시회를
열어주는날

잠시잠깐
대구시교육청지원으로
제데로된 미술교육을

평생처음

대구 예담학교에서
배우고 익힌실력이 고스란히
남아있는 이 흔적속에

교실안 교정속에서
미래에 대한  꿈과  열정속
광기어린  괴짜아이의 품을 떠나  

 

한해의 결실을
안고 

  교정밖으로  떠나보내는


막내아들의 작품 그림들 ...

가을학예회 작품전시회에
참석하여 응원못한 옹달샘

집으로  갖고가라는

작품을 끌어안고  응애산 못가에
대장군님 품안에 안겨드리며

한해동안

무탈한 기나긴 여정에  감사드리며

홀로 아리랑~
수시에 낙방한 아들을 위해
작품전시회를  순간~열어보는날
ᆞ 
 .

.
각가지  작품그림속에
막내의  기질은 여실히  드러나고
끝을 맺지못하는 그림  또한
어릴적 모습 그대로인날

.
어느사이 다 커버린 막내아들의

운동화 그림의 아픈기억속에
잠시 눈시울 스치는  아픔을
뒤로  보내고

.
ᆞ다음 작품 ...


터널속을  향한 소녀의 꿈과
마주하며~

청소년기를  떠나
사회의  구성원으로
초석을  다지기위한
미지의  세계에 대한
망설임을 엿보는듯

.

고행길과 수행길에선
미지의 세계로 떠나는
졸업과 입학을 앞에둔  
 아들아 ᆞ딸들에게

기나긴 터널속을  
한줄기빛을  향해 달려온
그 기나긴 질주에
커다란 박수를 보낸다

축하한다

또  다른 제2의 제3의
터널들이  인생일대기를
살다보면  곳곳에서
만나게 되고  그리고
또다른 탈출을 하게된단다

그 고난속에
암흑의 터널에  갇혔을땐

유감없이 나의 모든 집착과
욕심과 아집을 바로 내버려야
살길이 나서는걸 
 
ᆞ아들아ᆞ딸아
버리고 버리고 또 버리야하는
커다란 숙제하나만 남기고싶구나

고행길 수행길에서 
 
세상은 모두 나를 위해 존재함에
자존감있는  언어와 처신으로
굳건한 나를 기르는 멋진
아들ᆞ딸들이 되어주기 바란다

오늘  지금 이순간의 고뇌가
 내일은  저  하늘끝
창공을 향해 멋지게  팔벌린  
대장군처럼

천기폭발하는
꿈과 열정의 화신으로 
 
너의길  너의꿈 너의미래속에

 네 영혼의 영혼한벗님들이
너와  그들과  그리고  우리가
함께  소통하고  화합하는
멋진 하모니  연출의  주인장으로
빛나는 별이 되어주길  바란다

건강한 정신과
건강한 학생으로
더욱더  굳건한 자리 열어가길 바라며

옹달샘 엄마가  

대구 서ㅡ구 평리뉴타운지구앞
중리롯데캐슬 맞은편

우리공인 박소장 드림 
 

ᆞ 
 
ᆞ 
 
작품을 바위에 걸쳐놓고
사진한장 한장 찍어보니
남다른 감회가 새로운날

다시 거두는 작품을 안고
뒤돌아서는뎅

전봇대위에
이 광경을 지켜보는이
아빠 까치 한마리  허허 웃듯
깍  깍  소리내 웃습니다

그래 그래 다음기회에
1등하라~~~
ㅎ ㅎ ㅊㅊ