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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열기↑ 맞물려..청약통장 1순위 1000만명 다달았다

우리옹달샘 2015. 3. 18.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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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 입력 2015.03.18 07:51 | 수정 2015.03.18 07:52
  • [헤럴드경제=박준규 기자]모처럼 불붙은 분양열기와 맞물려 청약통장 1순위 가입자 1000만명 시대가 코앞에 다가왔다.

    18일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2월말 기준으로 전국의 청약통장 1순위 가입자는 991만4229명으로, 한달 전보다 242만7916명 증가했다.

    이는 지난달 27일부터 시행된 새 청약제도의 영향으로 풀이된다. 수도권 내 청약 1순위 요건을 완화한 청약제도에선 기존에 청약통장 가입 후 2년 지나야 1순위가 되던 것이 이제는 가입 1년만 지나면 1순위 자격을 부여받는다. 수도권 내 1순위 가입자는 70만5546명 증가해 233만6294명이 됐다. 지방은 종전 그대로 통장 가입 후 6개월이 지나면 1순위 자격이 주어진다. 분양 열기가 점차 뜨거워지는 최근 흐름과 맞물려 청약통장 1순위 증가가 분양시장에 긍정적 영향을 끼칠지 주목된다.

     

    ↑ 관람객으로 가득한 ‘동탄역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 5.0ㆍ6.0’ 견본주택. [사진=반도건설]

    특히 청약통장 가운데 일명 '만능통장'으로 불리는 주택청약종합저축의 1순위 가입자수도 768만5546명으로 집계됐다. 한달 새 240만7031명 늘어났다.

    주택청약종합저축은 청약예금ㆍ부금과 청약저축 통장의 기능을 모두 합친 것으로, 조건만 갖추면 공공주택과 민영주택을 모두 청약할 수 있다. 최근에는 이 통장 가입자가 크게 증가하는 추세다.

    주택청약종합저축 외에도 청약저축, 청약예금, 청약부금을 모두 합친 수도권의 청약통장 전체 1순위 가입자는 70만7925명 증가한 315만4719명으로 집계됐다. 수도권에서 1순위 청약통장을 가진 사람이 늘어나면서 분양시장에서의 청약 경쟁은 더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한편 지난달 주택청약종합저축 전체 가입자 수는 1548만703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달보다 20만9784명 증가했다.

    whywh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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