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비우기 (수행관련글모음)

석여공스님작품집에서 ~바람속시한편-여공스님의시집 기타 와편각이야기 주문받습니다~옹달샘우리박소장드림

우리옹달샘 2015. 2. 20. 01:06
728x90

 

누가 첫 입술로 저 동백에 입맞춤했나
누가 저 동백 못 잊게 해서
들어오시라고, 성큼 꽃 속으로 동백길 가자고...


붉은 몸 열어 만지작거리게 했나
저 동백 누가 훔쳐 달아나 버려서
혼자라도 그리운가 아득히
동백을 보면 언제나 춘정은 몸살지게 살아
나 아직 쿵쿵 뛰는 가슴이어서
그대여 저 붉은 귀에다 소식 전하면
그 길에 누워서 죽어버려도 좋겠네

석여공 / '동백' 전문 / 앉으라 고요 / 2013 고요숲 刊

여공스님의 작품 시집 필요하신분 주문주세요~~

바람속 시한편 ~ 매일 매일 수행길 가시는 스님 모습이

맑은 동자스님처럼 해맑아 편안해보입니다~

지난 여름날  스님을 처음뵙고 오던날~

경대북문을 지나 갓바위로 달리던 수행길에서

수많은 감동을 안겨주신분~

막내아들의 그림과 세아이들의 살아갈길과

그리고 마지막 깨우침에 이르게 해주신분

삶이란 인생이란

결국은 그저 바람한점에 불과한것을~

오늘도 바람한점 시한편 감삼해보며~

성묘길 시댁에서 숱한 천권만권의 소설속 여주인공처럼

살아온 시집살이가 한같 바람처럼 구름처럼 흘러갑니다

건승하시옵길~~

 

우리공인에 직접 전화주시면

스님 폰번호 일러드립니다.

후불택배 배송부탁합니다

 

010-3000-7023

옹달샘 수행길에서

짧고도 긴 인연한자락에 머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