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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첫 입술로 저 동백에 입맞춤했나
누가 저 동백 못 잊게 해서
들어오시라고, 성큼 꽃 속으로 동백길 가자고...
붉은 몸 열어 만지작거리게 했나
저 동백 누가 훔쳐 달아나 버려서
혼자라도 그리운가 아득히
동백을 보면 언제나 춘정은 몸살지게 살아
나 아직 쿵쿵 뛰는 가슴이어서
그대여 저 붉은 귀에다 소식 전하면
그 길에 누워서 죽어버려도 좋겠네
석여공 / '동백' 전문 / 앉으라 고요 / 2013 고요숲 刊
여공스님의 작품 시집 필요하신분 주문주세요~~
바람속 시한편 ~ 매일 매일 수행길 가시는 스님 모습이
맑은 동자스님처럼 해맑아 편안해보입니다~
지난 여름날 스님을 처음뵙고 오던날~
경대북문을 지나 갓바위로 달리던 수행길에서
수많은 감동을 안겨주신분~
막내아들의 그림과 세아이들의 살아갈길과
그리고 마지막 깨우침에 이르게 해주신분
삶이란 인생이란
결국은 그저 바람한점에 불과한것을~
오늘도 바람한점 시한편 감삼해보며~
성묘길 시댁에서 숱한 천권만권의 소설속 여주인공처럼
살아온 시집살이가 한같 바람처럼 구름처럼 흘러갑니다
건승하시옵길~~
우리공인에 직접 전화주시면
스님 폰번호 일러드립니다.
후불택배 배송부탁합니다
010-3000-7023
옹달샘 수행길에서
짧고도 긴 인연한자락에 머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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