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소식(투자정보 및 스크렙)

3300여 중소형 메가타운 완성

우리옹달샘 2014. 6. 3. 17:10
728x90

3300여 중소형 메가타운 완성

뛰어난 입지·혁신설계 ‘호응’

 

지역건설업체 단일 브랜드 메가타운으로 조성중인 에코폴리스 동화아이위시 1차 단지 건물이 올라가고 있는 맞은편에 2차 단지 토목공사가 진행중이다. 그 뒤쪽으로 3차 단지가 조성된다. <동화주택 제공>

최근 몇 년 동안 외지 건설업체에 밀려 있던 지역 업체들이 올해는 활발한 분양에 나선다. 특히 지역 건설사 중에서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는 동화주택이 중소형 전용단지로서는 유일하게 3천300여가구 대단지조성을 위한 마지막 분양에 나선다.

분양광고대행사 스타컴 엄복태 대표는 “현재 우리나라 가구규모가 1~3인으로 간소화되어 가면서 중소형아파트를 찾는 실수요자들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라며 “그러나 건설사입장에서 중소형이 상대적으로 공사비가 더 많이 들기 때문에 수익성이 떨어져 크게 반기는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

동화주택은 대구시 달성군 다사읍 서재지구에 성공분양한 에코폴리스 동화아이위시 1·2차 단지에 이어 오는 5월 마지막 3차단지 분양에 나선다고 13일 밝혔다. 동화주택 관계자는 “서재지구 동화아이위시 택지는 이곳의 미래가치를 두고 이미 10년 전에 동화주택이 점찍어 둔 자리”라며 “지역건설업체로서 서민들을 위한 명품주거지를 만들어야겠다는 생각을 갖고 메가타운을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서재지구는 성서5차 산업단지가 지난해 완공되어 가동되면서 새롭게 주목받고 있다. 동화주택뿐만 아니라 한라건설과 현대엠코 등 우리나라의 내로라하는 건설업체들이 잇따라 분양에 나섰으며, 다른 건설사들도 분양을 준비 중에 있다. 성서5차산단을 비롯해 성서공업단지·비산염색공단·3공단 등 대구 서쪽에 위치한 산단들과 차량으로 10분내로 연결되는 것은 물론, 서대구나들목을 통해 왜관이나 구미권으로도 이동이 쉬워 산단 배후주거지로 손꼽히기 때문이다.

동화주택은 중소형이지만 입주자들이 사용하기 편리한 실용성에 중점을 두고 특화된 평면설계를 선보인다. 전용면적 84㎡의 경우는 40㎡라는 서비스면적을 더 제공해 같은 실사용 면적이 124㎡나 되어 보다 넓고 여유롭게 생활할 수 있다. 특히 4-Bay 4-Room이라는 혁신설계와 대형 현관수납장이라는 별도 공간을 제공한다.

입지와 중소형이라는 장점에 더해 3천300가구에 이르는 메가타운이라는 점은 에코폴리스 동화아이위시와 동화주택 브랜드를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시키는 역할을 한다. 수천 가구가 집적된 메가타운은 중소형단지에 비해 각종 생활편의시설 등이 상대적으로 잘 구축되어 있어 편리성을 높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향후 매매시에도 더 높은 가격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이 공인중개사들의 이야기다.

김길생 대표는 “서재지구와 에코폴리스 동화아이위시는 뛰어난 입지와 희소가치가 만나 서로의 가치를 끌어올려주는 상생관계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면서 “올해 3차단지 마지막 성공분양을 통해 지역의 랜드마크가 될 중소형 전용 명품단지를 완성하겠다”고 말했다.

전영기자 younger@yeongnam.com

[Copyrights ⓒ 영남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