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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평양이앤지 완산동 16만여㎡ 289억원 매입계약
아파트 단지 등 개발 계획…주민 상권회복 기대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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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의 부동산 개발업체인 <주>태평양이앤지는 지난 2일 영천시 완산동 옛 공병대 부지 16만6천여㎡를 한국저축은행 등 4개 지주은행으로부터 289억6천여만원에 매입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태평양이앤지는 영천시와 협의를 거쳐 이곳에 아파트 단지 등 근린생활지구로 개발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두환 태평양이앤지 대표는 “이른 시일 내 잔금을 지불하고 본격적인 개발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한국저축은행 등 4개 지주은행은 지난해 11월부터 올 3월까지 4차례에 걸쳐 옛 공병대 부지 공매 절차를 밟았으나 모두 유찰됐다.
영천시 관계자는 “새로운 사업시행자가 나타남에 따라 도시개발구역 지정 및 개발계획 수립 절차를 이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영천의 중심지에 위치한 옛 공병대 부지는 시민의 이전요구에 따라 1994년 국방부의 군용지 교외이전사업에 포함돼 2000년 이전이 완료됐다. 하지만 매각에 따른 법정소송과 매입 회사 부도 등으로 민간투자 개발이 수차례 무산돼 방치되면서 지역 주민들로부터 민원이 끊이지 않았다.
박모씨(50·영천시 완산동)는 “공병대 부지 개발이 지지부진해 지역 상권이 위축되고 있다. 상권회복을 위해 조속한 개발이 필요한 만큼, 이번에는 민간투자방식이 성사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옛 공병대 부지는 2003년 대경건설산업개발, 2007년 아이엠시티에 매각됐으나 잔금 미납 및 부도로 2011년 4월 한국저축은행 등 4개 은행에 임의 경매로 소유권이 넘어갔다.
유시용기자 ysy@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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