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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 말 엄마의 말은 언제나 똑같았다. '조심해라', '정신 차려라', '자그마한 전기 제품으로도 큰 사고가 날 수 있다' 등등. 지긋지긋하지만, 일단 엄마의 목소리가 내 머릿속에 뿌리를 내리게 되면, 내가 어느 곳에 가더라도 항상 나를 받쳐주는 버팀나무가 되었다. 내가 아이를 낳고 엄마가 되자 어느새 나 자신도 친정엄마랑 똑같은 말을 하고 있었다. - 리사 스코토라인의《엄마와 딸》중에서 - * 그렇습니다. 엄마의 말은 늘 반복됩니다. 귀에 못이 박히도록 반복된 말이 살이 되고 피가 되어 아들딸의 인생에 큰 버팀목이 됩니다. 그리고 그 아들딸이 부모가 되었을 때 비로소 그 온전한 뜻을 깊이 이해하게 됩니다. 아직도 귓가에 쟁쟁한 엄마의 말, 그것은 사랑의 말이었습니다. 반복된 기도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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