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 그 따뜻함
그리움이란
참으로 이상한 느낌
가슴으로만 느낌이 오는 줄 알았는데
닿을 듯 만져지지 않고
만질 듯 닿지 않으며
손으로 느껴지는 감질맛도 좋으네요
봄은 이미 깊이 와있는데
생활 끄트머리에서
마음으로 위로 해 주는
당신이란 사람 때문에
세월 흐르는 것을 잊고 사네요
창문을 열면
제일 먼저 나무 이파리를 보게 되네요
봄 비를 맞고 탱탱하게 살찐 나무들의
모습을 볼 때 마다
나는 당신을 향한
그리움을 먹기에 가슴이 시리지만
따뜻함의 깊음을 느끼기에 살 수 있어요.
행복한 5월 만들어 가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