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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도고마성(道高魔盛)

우리옹달샘 2012. 5. 27. 1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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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고마성(道高魔盛)이란 말은
수행이 깊어갈수록 마의 방해가 심해진다는 말입니다.

 

수행자의 수행력이 높아지면 높아질수록 마구니의 방해가 커집니다.

 

그러므로, 수행자의 수행이 깊어질수록

수행자나 수행자의 주변에 갑자기 좋지않은 일들이 발생할 확률이 높습니다.

 

수행력으로 수행자의 업장이 녹아나는 과정에서

마구니는 수행자의 몸을 상하게 하다든지

이도 되지않으면 수행자의 주변(일가친척등)에 붙어

수행자의 수행을 방해를 하는 것이 통상적인 것입니다.

 

이런 연유등으로 수행자는 출가등으로 독신을 유지하는 방법이 일반적인 방법입니다.

 

그러므로, 수행자나 수행자의 주변에

여러 좋지않은 일들이 갑자기 발생했을시

수행을 잘하지 못하여 주화입마의 현상으로 발생할수도 있지만

진실한 수행을 한 경우에는

오히려 수행자의 업장이 녹아나서 생긴 현상일수도 있는 것입니다.

 

 

마구니나 사탄의 방해는 치열하여

부처님 예수님등 성인들께서도

수행과 기도의 끝에는 마귀나 사탄의 치열한 방해가 있었음을

우리는 경전등을 통하여 보아왔습니다.

 

이 치열한 방해를 이겨내지 못하면

괴테의 "파우스트"처럼

마구니나 사탄에 영혼을 저당잡힌 인생을 영위할 수도 있는 것입니다.

 

이런 제 사유등으로 수행에는 먼저 도달한 선지식의 역할이 크게 요구됩니다.

비밀장의 관법이나, 화두부여, 세례등이 - 선지식이 일종의 보증인 역할을 -

이에 해당된다 필자는 여기고 있습니다.

 

 

대선지식이신 만공스님께서도

"오전(悟前)이나 오후(悟後)나 한 번씩 죽을 고비를 넘겨야 하나니라."

말씀을 하신 바 계십니다.

 

오도한 도인들도 이러할 시에

그러하지 못한 수행인들에게도 여러 일들이 있겠지요.

 

그러므로, 보등록(普燈錄)에는

 "泥多佛大 水長船高  (니다불대 수장선고)"

'진흙이 많으면 불상이 커지고, 물이 깊으면 배가 높이 뜬다' 말씀이 있고

 

아래와 같은 보왕삼매론의 진리의 말씀이 있겠지요.

"이와 같이 막히는 데서 통하는 것이요
통함을 구하는 것이 도리어 막히는 것이니,
그래서 부처님께서는 저 장애 가운데서 보리도를 얻으셨느니라.

세상에 도를 배우는 사람들이
만일 먼저 역경에서 견디어 보지 못하면
장애가 부딪칠 때 능히 이겨내지 못해서
법왕의 큰 보배를 잃어버리게 되나니,
역경을 통하여 부처를 이룰지로다."

도고일척(道高一尺)이면 마고일장(魔高一丈)

도고일장(道高一丈)이면 마고삼장(魔高三丈),

'도가 일척 높아지면 마가 일장 높아진다'느니

'도가 일장 높아지면 마가 삼장 높아진다'는

 말도 같은 의미를 지니고 있습니다.


도고마성(道高魔盛), 도고마장 ( 道高魔長 ),

도고마강(道高魔强), 도고마왕(道高魔旺)은

같은 의미를 지닌 말입니다.

 

 

 

 

 

 

 

 

 

 

 

 

 

   *보왕삼매론(寶王三昧論)

                                    출처 :    禪門日誦

 

 

 


1. 몸에 병 없기를 바라지 마라.

  몸에 병이 없으면 탐욕이 생기기 쉽나니,

   그래서 성인이 말씀하시되,

'병고(病苦)로써 양약(良藥)을 삼으라.' 하셨느니라.

 

2. 세상살이에 곤란 없기를 바라지 마라.

   세상살이에 곤란이 없으면 교만하고 사치하는 마음이 생기나니,

  그래서 성인이 말씀하시되,

   '근심과 곤란으로써 세상을 살아가라.' 하셨느니라.

 

 

3. 공부하는 데 마음에 장애 없기를 바라지 마라.

    마음에 장애가 없으면 배우는 것이 넘치게 되나니,

  그래서 성인이 말씀하시되

   '장애 속에서 해탈을 얻으라.' 하셨느니라.

 

4. 수행하는데 마(魔)없기를 바라지 마라.

   수행하는데 마가 없으면 서원(誓願)이 굳건해지지 못하나니,

  그래서 성인이 말씀하시되

   '모든 마군(魔軍)으로써 수행을 돕는 벗으로 삼으라.' 하셨느니라.

 

5. 일을 함에 있어 쉽게 되기를 바라지 마라.

   일이 쉽게 이루어지면 뜻이 경솔해지기 쉽나니 ,

  그래서 성인이 말씀하시되

   '일의 어려움을 안락으로 삼으라.' 하셨느니라.

 

 

6. 친구를 사귀되 내가 이롭게 되기를 바라지 마라.

   내가 이롭고자 하면 의리를 상하게 되나니,

  그래서 성인이 말씀하시되

   '순결로써 사귐을 길게 하라.' 하셨느니라.

 

7. 남이 내 뜻대로 순종해 주기를 바라지 마라.

   남이 내 뜻대로 순종해 주면 마음이 교만해 지나니,

  그래서 성인이 말씀하시되

   '내 뜻에 맞지 않는 사람들로써 원림(園林)을 삼으라.' 하셨느니라.

 

8. 공덕을 베풀려면 과보(果報)를 바라지 마라.

   과보(果報)를 바라면 도모하는 마음을 가지게 되나니,

  그래서 성인이 말씀하시되

   '덕 베푼 것을 헌신처럼 버리라.' 하셨느니라.

 

9. 이익을 분에 넘치게 바라지 마라.

   이익이 분에 넘치면 어리석은 마음이 생겨나나니,

  그래서 성인이 말씀하시되

   '적은 이익으로써 부자가 되라.' 하셨느니라.

 

10. 억울함을 당해서 밝히려 하지 마라.

   억울함을 밝히면 원망하는 마음을 돕게 되나니,

  그래서 성인이 말씀하시되

   '억울함을 당하는 것으로 수행하는 문을 삼으라'. 하셨느니라.

 

 

    이와 같이 막히는 데서 도리어 통하고,

    통함을 구하는 것이 도리어 막히나니,

    그러므로 부처님께서는

    저 장애 가운데서 보리도를 얻으셨느니라.

 

    저 앙굴마라와 제바달다의 무리가 모두 반역된 짓을 했지만,

    우리 부처님께서는 모두 수기를 주셔서 성불케 하셨으니,

    저의 거슬리는 것이 나를 순종함이 아니며,

    저가 방해한 것이 나를 성취하게 함이 아니리요,


    요즘 세상에 도를 배우는 사람들이

    먼저 역경을 견디어 내지 못한다면,      

    장애에 부딪칠 때 능히 이겨내지 못해서

    법왕의 큰 보배를 잃어버리게 되나니,

    어찌 슬프지 아니하랴,  어찌 슬프지 아니하랴.

 

 

 

 

 

一. 念身不求無病 염신불구무병 身無病則貪慾乃生 신무병칙탐욕내생

     是故大聖化人 시고대성화인 以病苦爲良樂 이병고위양락

 

二. 處世不求無難 처세불구무난 世無難則驕奢必起 세무난칙교사필기

   是故大聖化人 시고대성화인 以患難爲解脫 이환난위해탈

 

三. 究心不求無障 구심불구무장 心無障則所學躐等 심무장칙소학렵등    

    是故大聖化人 시고대성화인 以障得爲逍遙 이장득위소요    

 

四. 立行不求無魔 립행불구무마 行無魔則誓願不堅 행무마칙서원불견

     是故大聖化人 시고대성화인 以群魔爲法侶 이군마위법려

 

五. 謨事不求易成 모사불구역성 事易成則志成輕慢 사역성칙지성경만

     是故大聖化人 시고대성화인 以事難爲安樂 이사난위안락

 

六. 交情不求益我 교정불구익아 情益我則虧失道義 정익아칙휴실도의

     是故大聖化人 시고대성화인 以弊交爲資糧 이폐교위자량

 

七. 於人不求順適 어인불구순적 人順適則內心自矜 인순적칙내심자긍

     是故大聖化人 시고대성화인 以逆人爲園林 이역인위원림

 

八. 施德不求望報 시덕불구망보 德望報則意有所圖 덕망보칙의유소도

     是故大聖化人 시고대성화인 以施德爲棄 이시덕위기사

 

 九. 見利不求霑分 견리불구점분 利霑分則癡心必動 리점분칙치심필동

      是故大聖化人 시고대성화인 以疎利爲富貴 이소리위부귀

 

十. 被抑不求申明 피억불구신명 抑申明則人我未忘 억신명칙인아미망

      是故大聖化人 시고대성화인 以受抑爲行門 이수억위행문

 

      

      是則居碍反通 여시칙거애반통 求通反碍 구통반애

      是以如來 시이여래 於障碍中得菩提道 어장애중득보제도

      至菩鴦魔羅之輩 지보앙마라지배 提婆達多之徒 제바달다지도 皆來作逆 개래작역

   而我佛悉與記 이아불실여기 化令成佛 화령성불

      豈非彼逆乃吾之順也 기비피역내오지순야 彼毁乃我之成也 피훼내아지성야

      而今時世俗 이금시세속 於學之人 어학지인 苦不先居於碍 고불선거어애

   則障碍至時 칙장애지시 不能批遺使法王大寶 불능지유사법왕대보 由玆而失 유자이실      

   可不惜哉 가불석재 可不惜哉 가불석재

 

       

  

 

 

 

寶王三昧論   =  禪門日誦


一念身不求無病 身無病則貪欲易生
二處世不求無難 世無難則驕奢必起
三究心不求無障 心無障則所學
四立行不求無魔 行無魔則誓願不堅
五謀事不求易成 事易成則志存輕慢
六交情不求益吾 交益吾則虧損道義
七於人不求順適 人順適則心必自矜
八施德不求望報 德望報則意有所圖
九見利不求沾分 利沾分則癡心亦動
十被抑不求申明 抑申明則怨恨滋生

是故聖人設化 以病苦爲良藥. 以患難爲逍遙. 以遮障爲解脫.

以群魔爲法侶. 以留難爲成就. 以 交爲資糧. 以逆人爲園林. 以布德爲棄 .

以疎利爲富貴. 以屈抑爲行門. 如是居碍反通. 求通反碍. 是以如來. 於障碍中得菩提道.

至若鴦 摩羅之輩. 提婆達多之徒. 皆來作逆. 而我佛悉與記 . 化令成佛. 豈非彼逆乃吾之順也.

彼壞乃我之成也. 而今時世俗 學道之人 若不先居於碍. 則障碍至時.

不能排遣使法王大寶 由玆而失.

可不惜哉. 可不惜哉.

 

 

 

                * 해인풍수 인용

 

 

 

 

 

 

 


출처 : 해인풍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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