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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대표 소셜쇼핑업체 티켓몬스터

우리옹달샘 2010. 11. 28. 0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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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대표 소셜쇼핑업체 티켓몬스터
신현성 대표 "지역상권 살릴 티켓몬스터 2.0 만든다"
기사입력 2010.11.25 09:43:32 트위터 미투데이 블로그 스크랩
지난 11월 15일 소셜쇼핑 전문업체 티켓몬스터 사무실은 하루 종일 어수선했다. 티켓몬스터가 이 날 소셜쇼핑 상품으로 내놓은 이마트 할인쿠폰 등의 상품을 구매하려는 네티즌 접속이 폭주했기 때문이다. 페이지가 넘어가지 않는 것은 물론 어렵게 결제페이지까지 연 후에도 결제가 중간에 정지되기 일쑤. 빗발치는 문의와 항의전화 받으랴, 다운된 서버 복구하랴, 직원들은 바쁘게 이리저리 뛰어다녔다.

국내 최초 소셜쇼핑 업체인 티켓몬스터는 현재 매출액, 회원수 등에서 가장 앞서있다.

매일 전국 11개 지역 맛집, 카페, 편의시설, 공연 등을 소개하며 누적매출액(2010년 5월~11월)이 100억원(거래액기준)을 돌파했다. 회원수는 30여만명에 달한다. 불과 6개월만에 보인 괄목할만한 성장세로 업계 1위를 확고히 지키고 있다.

신현성 티켓몬스터 대표(25)는 올 1월에 국내에 들어온 미국 교포 출신이다. 미 펜실베니아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맥킨지에서 2년간 일하다 돌연 귀국해 창업에 나섰다. 그는 "소셜쇼핑이란 지역 상점들이 마케팅할 수 있는 새로운 광고시장"이라 소개했다. 소비자로서는 좋은 서비스를 반값에 이용할 수 있고, 지역 상점으로선 효율적인 마케팅을 할 수 있다는 의미다. 그는 소셜쇼핑을 기존 전단지, 옥외 광고판, 온라인 검색광고 등을 대체하는 광고수단으로 주목했다.

하지만 사업 초기에는 어려움이 많았다. 한국에 낯선 비즈니스 모델이었기 때문이었다. 신 대표는 "식당 점주들은 사업을 이해하지 못했고, 당연히 왜 우리에게 수수료를 줘야하는지에 대해서도 공감하지 못했다"고 전했다. 하지만 현재는 함께 하자는 식당, 가게가 넘칠 정도로 소비자와 업주들에게 인정을 받고 있다. 지난 8월엔 미국 인사이트벤처파트너스 등에서 33억원의 투자자금을 유치했다. 현재 투자자금은 홈페이지 개편과 서비스 개선, 마케팅 비용으로 쓰고 있다.

신 대표는 "이제는 서비스 품질 유지가 관건"이라고 전했다. 이를 위해 상품과 서비스를 더욱 선별한다는 전략이다. 티켓몬스터 2.0이라 불리는 홈페이지 개편도 준비 중이다. 개편된 홈페이지는 소비자들간 혹은 소비자와 업주들간의 소통을 더 활발하게 하는 형태가 될 전망이다. "티켓몬스터는 더 소셜해지고, 더 로컬해질 것이다. 지역을 더 넓히고 세분화해 각 지역의 좋은 상점을 소개할 것이다. 좋은 지역상점을 발굴하는게 소셜쇼핑의 목적이다."

*자세한 기사내용은 2010년 12월1일자 매경이코노미 1583호 `커버스토리-소셜쇼핑이 몰고 올 유통혁명`에서 볼 수 있습니다.

[윤형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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