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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꽃 같은 여자
그 여자에겐 아래로 찢어진 깊은 생채기가 있다 치마로 가려진 그 생채기 때문에 철들지 못하는 여자 풀꽃처럼 눕고 바람처럼 머리채를 푸는 여자 나 같은 소인배의 안부 물음에 흰거품을 물고 돌아눕는 파도같은 여자 가슴에 이는 황당한 바람으로 피리를 만들어 부는 여자 바람에 머리카락 날리며 바람에 치맛자락 날리며 구름이 사는 마을 뒷산을 미친 여자처럼 산책하는 여자 나보다 더 내 시집을 닯은 여자
^^* 커피한잔의 카타르시스 ^^* 이 종태 시인님 글 옮김
공인중개사 朴 美 榮 옹달샘 드림
^^* 시인과의 만남^^ 생과 사를 향해 날마다 날마다 저승문앞에 서있던 시간속여행길에서 꺼져가는 불씨 한자락 지필 한잎이 아쉬운 자리에 나의 뒷모습을 향한길에 어느날 우연히 마주친 인연한자락 꿈결처럼 가슴속깊이 숨겨놓은 보물 한조각의 마음 생과 사를 오가는 시간속에서 울부짖는 늑대의 울음소리에 홀연히 나를 일으키는 바람 그리고 업장소멸 그리고 삶 을 살아갈 이유 사랑을 위해 살아갈 이유 나를 위해 살아야할 이유 그리움 ... 그 어느날 바람처럼 가버린 사랑앞에 냉정한 한 기계인간의 삶 순수를 잃어버린날들~ 살아갈 이유를 묻는시간속에 왜? 그리고 또 왜? 내가 가야할길 다시 한번 되새기는날~ . . . 시인과의 만남은 그렇게 기계인간으로 살아가는 우리네 삶속에 한순간 찰나의 행복을 안겨주었다
공인중개사 朴 美 榮 옹달샘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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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공교회
글쓴이 : 박미영(옹달샘)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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