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도원의 아침편지 모음집-

사하라 사막

우리옹달샘 2010. 4. 6. 14:01
728x90

사하라 사막


사하라 사막마라톤 당시
내가 가장 많이 한 말은 "행복하다" 였다.
나는 내 능력에 맞춰 즐기며 꿈을 향해 걸었다.
몸은 말할 수 없는 고통에 쩔쩔맸지만 내 머리,
내 가슴은 사람과 세상과 우주를 향해 활짝 열리는
느낌이었다. 사하라 사막에서 맛본 희열은
영원히 내 가슴에 남을 것이다.
아직 그에 견줄 수 있는
기쁨은 없었다.


- 김효정의《나는 오늘도 사막을 꿈꾼다》중에서 -


* 사하라 사막!
메마름과 고통의 상징입니다.
게다가 그곳에서의 마라톤은 극한의 고통입니다.
그러나 그 극한의 고통 속에 행복과 희열이 묻어 있습니다.
행복은 고통이 만드는 부산물입니다. 고통의 깊이만큼
내 앞에 다가옵니다. 고통을 모르면
행복이 행복인 줄도 모릅니다.



라인 구분
 


오늘도 많이 웃으세요.

'고도원의 아침편지 모음집-' 카테고리의 다른 글

마음의 빚  (0) 2010.04.08
격려  (0) 2010.04.07
순수한 마음  (0) 2010.04.03
꿈꾸는 부부는 늙지 않는다   (0) 2010.03.31
검열 받은 편지   (0) 2010.03.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