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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교회 카페 개설 1주년을 맞이 하며 ^^* 소중한 회원님들께 감사드립니다 !

우리옹달샘 2009. 12. 16. 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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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축년 한해를 마감하며 ~

                             공교회 카페개설 1주년을 맞이하면서  

 

 

사랑하고 소중한 회원님들께

그동안의 많은 사랑과 격려와 칭찬에 감사드리오며^^*

12월의 독백을 여러님들과 함께합니다~~~

dud3080 옹달샘

 

 





* 12월의 독백 / 오광수





     남은 달력.....

 

   한장이...
작은 바람에도

팔랑거리는 세월인데

 
   한해를 ...

채웠다는 가슴은

내놓을 게 없습니다



   욕심을...

버리자고

다잡은 마음이었는데


   손 하나는...

펼치면서 뒤에 감춘 손은
꼭 쥐고 있는 부끄러운 모습입니다




   비우면...

채워지는 이치를

이젠 어렴풋이 알련만


   한치 앞도...

모르는 숙맥이 되어
또 누굴 원망하며 미워합니다





   돌려보면...

아쉬운 필름만이

허공에 돌고 다시 잡으려

 

   손을 내밀어...

봐도 기약의 언질도

받지 못한 채 빈손입니다





그러나

그러나 말입니다
해마다 이맘때쯤 이면

 

     텅빈가슴을.....

 

   또 드러내어도...
내년에는 더 나을 것

       같은 마음이 드는데 어쩝니까........

 

 

 



 

 

내년엔 또 다른 태양이 찬란한 햇살이 비취리라 ~

두손모아 간절히 기도해봅니다^^*

사랑하는 소중한님들

하시는업

무궁한 발전 있으시길^^*

.

.

.

날마다 날마다 행복하시옵고

만사승의하시옵길

늦은 막바지 햇살한자락까지

최선을 다하는울님들 되시옵길

건승하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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