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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론(家相論)
가상론(家相論)은 택지 위에 세워지는 건물의 형태와 구조, 방위를 연구하는 학문이다. 건물의 모양과 크기를 비롯해서 실내 내부 구조를 어떻게 할 것인가? 또 각 구조물들의 방향은 어디로 할 것이며, 누가 그곳을 사용할 것인가 등을 자연법칙에 맞게 다루는 것이 가상론(家相論)이다. 자연상태의 지형인 양택(陽宅)은 좋은 곳을 고르는 것 외에는 사람이 인위적으로 좋게 할 수 없으나 가상(家相)은 얼마든지 유리하게 할 수 있다. 동양의 운명학자들은 가상학(家相學)을 개운학(開運學)이라고도 한다. 사람의 운명은 결코 숙명적인 것이 아니라 스스로 개척하는 정도에 따라 얼마든지 바뀔 수 있다는 것이다. 그 방법 중에서 최고로 여기는 것이 바로 가상학(家相學)이다. 사람은 일생의 대부분을 건물 공간에서 보낸다. 그렇기 때문에 건물의 길흉(吉凶) 여하에 따라 그곳에 살고 있는 사람의 운명(運命)에 직접적인 영향을 준다. 특별한 이유 없이 집안에 어려운 일이 계속될 때는 가상론(家相論)에 따라 집의 개축(改築), 구조 변경, 자리의 재배치 등을 하면 효과가 있다고 한다. 현실적으로 도시나 촌락에서 택지를 풍수지리적으로 좋은 곳을 선택하기란 여간 힘든 것이 아니다. 주어진 조건에서 보다 쉽게 집의 운을 좋게 하는 방법은 가상법(家相法) 밖에 없다. 그래서 가상학은 속발(速發)이 특징이다. 음택(陰宅)의 발복은 장구한 세월동안 여러 자손에게 고르게 영향을 주는 반면 발복의 시기가 매우 늦다. 그러나 양택은 그 집에서 출생하고 자란 사람이나 현재 거주하는 사람에 한해서 영향을 주지만 그 시기가 매우 빠르다. 따라서 현재 생활이 어려운 사람이 풍수지리를 이용해서 그 운을 바꾸고자 한 다면 가상학을 먼저 이용해야 할 것이다. |
(1) 대지와 건물의 형태 및 크기
자연 환경 조건의 선택이 끝나면 다음으로 대지와 건물의 모양과 크기의 선택이 중요하다. 아파트나 다른 용도의 건물은 예외도 있겠지만 단독주택의 경우에는 대지의 크기와 건물의 크기가 서로 균형을 이루어야 한다. 건물에 비해 대지가 너무 넓거나 좁으면 음양의 불균형으로 양호한 기를 얻을 수 없다. |
1) 대지(垈地)의 범위(範圍)
대지(垈地)는 담을 쌓은 안쪽을 말한다. 만약 대지의 모양이 삼각형이거나 어느 한쪽이 뾰족하여 흉상이거나, 길거나 좁아 균형이 이루어지지 않았다면 담을 쌓아 길상(吉相)의 대지로 바꾸면 된다. 대체로 대지는 원형(圓形)이나 정사각형, 또는 직사각형의 형태가 길한 모양이다. 담이 없는 대지는 기를 집안으로 가두어 주지 못하므로 양호한 에너지를 얻을 수 없다. 담으로 둘러싸인 대지는 또한 평탄해야 한다. 요철(凹凸)이 있으면 평탄하게 해준다. |
2) 대지(垈地)와 건물(建物)의 비율(比率)
대지 중에 최고는 네모 반듯한 장방형(長方形)인 직사각형인데 이것도 가로와 세로의 비율이 1 : 1.618 황금비율로 있으면 최고 길상(吉相)이다. 이것은 건물을 앉히고 정원(庭園, 마당)의 모양을 거의 정사각형에 근접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건물을 짓고 남은 정원의 넓이가 건물의 넓이보다 1.5배정도 넓은 정사각형 모양이 가장 이상적이다. 대지의 가로와 세로의 비율을 3 : 4 정도로 하면 황금비율에 가깝게 되며 이때 가로는 집 앞 도로와 접한 면을 기준 한다. 만약 가로 세로의 비율이 4 : 3이 되면 도로로 집의 앞을 향하게 했을 때 옆으로 길쭉한 모양이 되어 좋지 않다. 가로 세로 비율이 1 : 1인 정사각형의 경우 비록 집은 방형으로 지을 수 있으나 집 면적을 제외한 정원이 직사각형으로 되어 좋은 형상이 못된다. 그러나 상가나 빌딩은 예외일 수 있다. 또 가로 세로 비율이 1 : 2가 넘으면 건물을 짓고 난 다음 정원이 길쭉한 형상이 되어 좋지 않다. 그러나 대도시에서는 택지 부족으로 인하여 이와 같은 비율로 집을 짓는다는 것이 쉽지 않다. 따라서 대지로 들어오는 양호한 공간 에너지를 얻을 수 없으므로 이를 만회하기 위해서라도 집 모양을 길상으로 하여 좋은 입체에너지를 얻고, 내부 실내구조 배치를 잘해 실내의 공간 에너지를 좋게 해야 한다. |
3) 양택(陽宅)의 5실5허(五實五虛)
집터의 위치나 구조의 길흉을 따지는 양택가상학(陽宅家相學) 이론 중에서 가장 오래된 문헌인 『황제택경(皇帝宅經)』에 나오는 내용이다. 5실(五實)을 갖춘 집에 사는 사람은 건강하고 경제적으로 윤택해지지만, 5허(五虛)에 사는 사람은 건강도 해치고 경제적으로도 궁핍해진다고 하였다. 오늘날 현실과는 다소 차이가 있지만 참고할 만 하다. 가. 5실 (五實) 나. 5허 (五虛) |
출처 : 사주명리나라
글쓴이 : 현성도사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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