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혼을 적시는 그리움

[스크랩] 송년의 시 / 이해인

우리옹달샘 2008. 12. 31. 00:43
728x90

송년의 시 /이해인

 

 

하늘에서 별똥별 한 개 떨어지듯
나뭇잎에 바람 한번 스치듯
빨리왔던 시간들은 빨리도 지나가지요?

 

 

나이들수록 시간들은 더 빨리간다고
내게 말했던 벗이여

어서 잊을 건 잊고
용서할 건 용서하며
그리운 이들을 만나야겠어요

 

 

목숨까지 떨어지기 전 미루지 않고 사랑하는 일
그것만이 중요하다고 내게 말했던 벗이여,


 

 

눈길은 고요하게
마음은 따뜻하게
아름다운 삶을
오늘이 마지막인 듯이 충실히 살다보면,


 

 

첫 새벽의 기쁨이 새해에도
우리 길을 밝혀 주겠지요


 

 

 

교수님 한해동안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늘 건강 하시고 행복하소서...

 

사랑합니다...^^*

출처 : 부동산 공법 고광표 입니다.
글쓴이 : 몽마르뜨 원글보기
메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