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드림서포터즈' 마감을 앞두고, '300'을 생각합니다 -
'드림서포터즈' 캠페인 마감이 어느덧 1주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지난 한 달 동안의 캠페인을 마감하면서, 그리고 오늘자 아침편지 '빠뽕 사원'을 쓰면서 작년에 보았던 '300'이라는 제목의 영화를 생각해 봅니다.
'300' 고대 그리스 역사에 기초한 이 영화는, 기원전 페르시아가 그리스를 침공했을 때 스파르타의 왕 레오니다스가 300명의 정예부대 만으로 페르시아 100만 대군을 맞아 3일 동안 혈투를 벌이는 내용입니다.
이 전투로 왕을 비롯한 300명 전원이 죽음을 맞이했지만, 그리스 연합군은 전열을 정비하여 훗날 살라미스 해전에서 승리하고 세계사의 방향을 바꾸는 그리스 문명을 탄생시키게 됩니다.
그런데 이 '300'이란 숫자는 우연찮게 고대 이스라엘 역사에도 등장합니다. 성경에도 나오는 '기드온의 300군사' 이야기가 그것입니다. 기드온은, 이스라엘 민족이 미디안족의 침략을 받았을 때 모집한 3만2천의 군사 중에서 '두려워하는' 2만2천명은 귀가 조치하고 남은 1만명을 물가로 데려가 물을 마시게 합니다.
그 중 허겁지겁 물을 마시지 않고 주위를 살피며 마시는 자 300명만을 추려 전투에 임하고, 마침내 큰 승리를 이루어 냅니다. 1만의 군사 중 단 3%인 300명의 정예군이 13만과 대적해 승리, 한 민족과 인류 전체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는 동력이 된 것입니다.
1만명 중의 단 3%. 300명의 힘! 저는 그 위대한 힘을 누구보다도 실감하는 사람의 하나입니다.
아시는 대로, '3% 드림서포터즈'를 마음에 꿈꾸며 지난 3월31일 캠페인을 시작해, 지난 한 달 동안 약 500명이 새로이 참여해 주셨습니다. (전체 참여자는 약 1만5천여 명으로 아직은 아침편지 전체 가족의 1% 미만에 머물러 있습니다.) 기대한 만큼의 숫자는 아니지만, 저는 이 소수의 참여에 더 큰 의미와 희망이 담겨 있다고 믿습니다.
숫자가 적기 때문에 더욱 귀하고 소중해서 더 감사하고, 더 분발하고, 더 기도하게 됩니다. 정말 어려운 중에도 참여해 주신 한 분 한 분의 고마운 마음을 생각하며, 더 큰 힘을 얻습니다.
아침편지가 어느덧 7년 가까이 되었습니다. 아침편지가 부디 오래도록 '초심'을 지키며 순수함과 맑음을 유지해 주기를 바라는 분들이 참으로 많습니다. 그러나 그 순수함을 유지할 수 있도록 염려해 주고 '울타리'가 되어 주시는 분들은 많지 않습니다. 아직은 1% 미만에 머물러 있습니다.
이제 캠페인을 일주일 남겨 놓고 있습니다. 여러가지 현실적 어려움이 있으시겠지만 가능한 범위 안에서 마음을 정해 '꿈을 키워가는' 동반자가 되어 주시기를 고대합니다.
아래 <드림서포터즈 참여하기>버튼을 누르시면 바로 참여하실 수 있고, 그동안의 참여 현황도 살펴보실 수 있습니다.
'300'의 작은 숫자가 인류 문명에 새로운 획을 그었듯이 '3%의 드림서포터즈'가 대한민국과 세계 문명 앞에 새로운 꿈과 희망, 그 너머의 '꿈너머꿈'을 창조해 낼 것이라 믿습니다.
아직은 멀어 보이지만 곧 눈 앞에 그려질 이 벅찬 꿈의 행진에 '평생 동반자'가 되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10배, 100배 보람의 열매를 함께 거두게 될 것입니다.
오늘도 많이 웃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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