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도원의 아침편지 모음집-

꿈노트를 갖고 계세요?

우리옹달샘 2008. 4. 18.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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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노트'를 갖고 계세요?


나는 자칭
'꿈노트'라고 부르는 공책을 갖고 있다.
그냥 보통 공책인데, 거기에다 내 희망과 꿈과
나를 고무하는 말과 생각들을 기록한다. 가끔 한적한 시간에
꿈노트를 뒤적거리며 3년, 4년, 5년 전에 써놓은 것들을 들여다본다.
어떤 것들은 당시엔 불가능한 듯 여겨졌지만 요즘은 오히려
시시할 정도다. 왜냐하면 나는 계속 꿈을 이루며
전진하고 있기 때문이다.


- 매튜 캘리의《위대한 나》중에서 -


* '꿈노트'를 가지고 계세요?
저 먼 우주 공간을 나는 우주선도 맨 처음
누군가의 작은 꿈노트에서 시작되었음이 분명합니다.
꿈노트는 '위대한 나', '위대한 미래'를 설계하는 밑그림입니다.
설계도면 없는 건물을 상상할 수 없듯, 인생도 밑그림이
중요합니다. 꿈노트는 미래의 문을 여는 열쇠입니다.


- 꽃마 이야기 3 -

오늘은 '꽃마 이야기' 세번째로 마지막 글입니다.

어제 두번째 글에서
'국민주주', '국민기업' 이야기를 전해 드렸습니다만
(여러분의 뜨거운 호응과 관심, 좋은 의견에 감사드립니다.)
꽃마의 비약적 성장과 더불어 가장 많이 받는 제안이 하나 더 있습니다.
국내 유수의 백화점과 무역회사 등에서 끊임없이 요청하는  
이른바 '사업 제휴' 제안입니다.

지난해 한 백화점에서는
"좋은 자리에 전용 공간을 제공할테니 그곳에 꽃마의 좋은 상품들을
상시 전시하고 판매해 보았으면 좋겠다"며 파격적인 제안을 해왔고,
바로 지난달에는 해외 판매망을 가진 한 무역회사 대표께서
'꽃마 해외 매장'을 열자는 제안도 해 주셨습니다.

특히 '고려인 차가 청국장'의 경우,
"해외에 계신 분들이 받아볼 수 있게 되기를 학수고대하고 있다"며
꼭 한 번 미국 현지를 방문해 달라는 메일을 다시 보내왔습니다.

이런 일이 있을 때마다
한편으로 고맙고, 또 한편으로 놀라면서
아침편지가 걸어온 길을 다시금 되돌아 보게 됩니다.
(초창기 아침편지 가족들께서는 잘 아시는대로, 아침편지 가족이
20만, 50만명이 되었을 때도 요즘처럼 각종 제안과 제휴 요청이
있었지만 깊은 고심과 숙고 끝에 초심을 지켰습니다.)

이번에도 역시 그런 고심과 숙고가 다시 이어지고 있습니다.    
  
"참으로 고마운 제안들이지만
행여라도 '초심'에 빨간불이 켜지게 하는 것은 아닌가",
"혹시라도 지금 '물질'에 쏠려가고 있는 것은 아닌가" 하는
자문(自問)이 수없이 생겼다가 사라지곤 했습니다.

그러나 동시에
한 줄기 섬광과도 같은 불빛도 보았습니다.

그것은
유년 시절과 청년 시절,
지독한 가난과 궁핍의 세월을 보냈던 저에게,
그러나 이제는 누구 못지 않은 '마음의 부자'가 되어 사는 저에게,
"마음과 몸이 하나이듯, 정신과 경제가 결코 유리될 수 없다"는
생각과 함께, 마음 깊숙한 곳에서 솟구치는
또 하나의 '꿈'이었습니다.

꽃마는 이미 하나의 작은 신화가 되었습니다.
192만 아침편지 가족의 힘으로 이룩한 그 작은 신화를
오늘의 구체적이고 현실적인 삶의 마당에 조심스럽게 안착시켜,
전국 방방곡곡에 '꽃마 매장'을 열고, 한 걸음 더 나아가 '스타벅스',
'맥도날드' 이상으로 '꽃피는 아침마을'이 전 세계 구석구석에
꽃처럼 피어나는 그런 꿈 말입니다.

그래서 수많은 아침편지 가족과 '꽃마주민'들이
생업을 얻고, 열심을 다해 백만장자가 되고, 그렇게 만명 십만명
백만명의 백만장자들이 모여 서로서로 힘을 합해 더 좋은 세상,
더 아름다운 세상을 만들어가는 그런 꿈 말입니다.

한 번 상상해 보십시오.
'세계에서 가장 믿고 찾을 수 있는' 청정 먹거리와 좋은 상품들을
매우 합당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는 곳, 그러나 단순한 상업공간에 머무는
것이 아니라 차도 마시고, 책도 읽고, 음악도 듣고, 명상 마사지도 하고,
특별한 강연과 문화 프로그램이 열리는 가게이자 식당이고,
찻집이면서 도서관이자 문화센터인 곳이 생긴다면
그야말로 멋진 꿈의 공간이 되지 않겠습니까?

물론 아직은
말 그대로 '꿈같은' 이야기입니다.
하지만 이런 꿈을 꿀 수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저는 행복합니다.
지금까지 그래왔듯, 아무도 가지 않은 길을 함께 걸어가는
192만 아침편지 동반자가 계시기에 더욱 그렇습니다.

여러분의 기탄없는 의견과
좋은 조언을 기다리며, 더 진전된 '꽃마 이야기'는
다음 기회에 다시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함께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꿈은 이루어집니다.
그리고, 꿈을 가진 사람은 서로 만납니다.

♬ 오늘 아침편지 배경 음악은...
피아니스트 전수연의 '초록갈매기의 꿈'입니다.

오늘도 많이 웃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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