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도원의 아침편지 모음집-

여백

우리옹달샘 2007. 5. 31. 2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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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백


발을 편하게 해주고
마음도 편하게 열어놓고
오솔길, 숲길, 강둑길을 천천히 걸어보는 시간이
많아질수록 우리는 그만큼 여유 있는 삶을 산 것일 텐데요.
자연과 가까워지는 만큼 마음도 자연을 닮게 되고,
자연을 닮으면 너그러워지고 편안해집니다.
마음에 넉넉한 여백이 많아지기 때문입니다.


- 도종환의《사람은 누구나 꽃이다》중에서 -


* 지난번, 깊은산속 옹달샘에
야생화를 심으면서 깨달은 것이 하나 있습니다.
꽃을 심어야 꽃밭에 여백이 생긴다는 사실입니다.
화선지에 점을 하나 찍어야 나머지가 여백으로 남습니다.
짬짬이 시간을 내어 대자연의 화선지에 꽃도 심고
점도 찍어야 삶의 여백도 생겨납니다.  


- 100일 기도 18일째 -

- '손자경의 몽골 그림전'에 초대합니다 -



드넓은 몽골 초원과 파란 하늘,
그리고 그 초원을 가로지르며 달리는 말,
대자연의 무한한 생명력과 에너지를 느끼게 하는
'몽골에서 말타기'(2006년)에 참여했던 손자경님이
그 몽골 여행 경험을 통해 기억 속에 자리한 이미지를
하나씩 끌어내어 아름다운 작품으로 재탄생시켰습니다.

오는 6월4일부터 10일 동안, 아침편지 아트센터에서
열리게 될 이번 전시회가 여러분의 삶에 작은 여백이 되길
바랍니다. 많이들 오셔서 좋은 시간 보내시길...

<손자경의 몽골 그림전>
오픈행사 : 6월4일(월) 오후 5시30분
전시기간 : 6월4일(월)~6월14일(목)
               오전 11시~오후 7시(토, 일요일도 개관)
장      소 : 아침편지 아트센터

- '책읽고 밑줄긋기 대회' 오늘 마감 -

제7회 '책읽고 밑줄긋기 대회'가 오늘 마감됩니다.
이번 기회를 놓치신 분들은 지금부터라도 준비를 하셔서
다음(가을에 예정)에 도전하시기 바랍니다.

오늘도 많이 웃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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